[펀드수익률동향] 국내펀드 5주째 하락..배당주펀드 선방

입력 2008-08-31 10:25 수정 2008-08-31 10: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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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 신용위기 지속과 원달러 환율 급등, 인플레이션 우려 등으로 코스피 지수가 연중 최저치를 기록하면서 국내 주식펀드 수익률 역시 5주째 하락세를 지속했다.

펀드평가사 제로인이 29일 아침 공시된 기준가격으로 펀드수익률을 조사한 결과, 일반주식 펀드는 한주간 -2.66%의 성과를 기록했다.

이는 코스피지수 하락폭인 -2.54% 보다 낮은 수익률로 코스닥이 주간 5.06% 하락한 것과 환율 급등세에 타격을 받은 전기전자업종과 건설업 등이 하락세를 주도하면서 펀드 수익률에도 악영향을 미쳤기 때문이다.

그중 한주간 배당주펀드가 -1.69%로 직전주에 이어 가장 양호한 방어력을 보였다.

중소형주펀드는 -2.05%를 기록했다. 소형주가 -4.23%로 대형주, 중형주에 비해 낮은 성과를 기록했지만 중형주가 -1.87%에 그치면서 하락세를 저지했다.

KOSPI200지수를 추종하도록 설계된 KOSPI200 인덱스 펀드는 주간 -2.60%로 KOSPI200지수 수익률인 -2.63%에 비해 소폭 양호한 성과를 보였다.

순자산 100억원 이상, 운용기간이 1개월이 넘는 325개 주식형(기타 인덱스제외) 펀드 중 148개 펀드가 코스피지수 수익률인 -2.54%보다 높은 성과를 기록했다.

직전주에 이어 배당주펀드와 중소형주펀드가 주간성과 상위권을 기록했다. 테마주식펀드 중 환율급등 영향으로 IT관련 투자비중이 높은 펀드들은 하위권을 기록했다.

펀드별로는 '미래에셋인디펜던스주식형G- 1CLASS-A', '미래에셋솔로몬플래너주식형G- 1CLASS-A', '미래에셋우리아이3억만들기주식G 1' 등이 각각 -0.19%, -0.40%, -0.53%로 주간성과 최상위권을 기록했다.

이 펀드들은 국내주식에 60%이상을 투자하면서 외화예금과 해외투자펀드, 해외주식에도 투자하고 있다.

월간성과에서는 '신영밸류고배당주식 1 A'펀드가 -3.39%로 가장 양호한 성과를 기록했다. 시장보다 2배 이상 높게 보유하고 있는 전기가스업종과 통신업이 한달간 각각 2.39%, 6.55% 상승하면서 펀드 수익률 하락을 방어한 것으로 분석된다.

이외에 주식투자비중이 낮은 일반주식혼합펀드와 일반채권혼합펀드도 각각 -1.17%, -0.66%의 수익률을 기록했다.

채권펀드는 비교적 양호한 상승세를 보였다.

일반채권펀드는 주간 0.11%(연환산 5.60%)의 수익률을 기록했다. 원달러 환율 급등세에 따른 인플레이션 우려로 큰 폭 상승세를 보이던 채권금리는 이후 외국인의 국채선물 순매수 전환과 8월 물가상승률 완화 전망 등으로 하락세로 돌아서면서 상승폭을 축소시켰다.

한 주간 국고채 3년물과 5년물이 각각 0.04%포인트, 0.06%포인트 상승(가격 하락)했고 국고채 1년물은 보합세를 보였다. 비교적 장기물의 금리상승폭이 더 큼에 따라 한주간 듀레이션(잔존만기 유사개념)이 상대적으로 짧은 펀드가 비교우위를 보였다.

세부유형별로는 우량채권펀드가 0.07%(연환산 3.47%)를 기록했고 일반 중기채권펀드는 0.03%(연환산 1.30%)로 채권형펀드 중 가장 부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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