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휠체어 타고 편하게 공연 보러 간다”…세종문화회관, 교통약자 동선개선

입력 2019-11-07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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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문화회관 대극장 경사로 개선 및 리프트 설치 (사진 = 서울시)
▲세종문화회관 대극장 경사로 개선 및 리프트 설치 (사진 = 서울시)

세종문화회관이 교통약자들의 원활한 공연 관람을 돕기 위해 다양한 시설을 설치, 개선했다고 7일 밝혔다.

세종문화회관은 1978년도에 건립, 올해로 41년지 지난 공연장으로, 건물 구조상 계단이 많이 있어 휠체어를 타고 이용하기엔 다소 불편했다. 특히 대극장 공연관람을 위해 휠체어를 타고 공연장으로 들어오기 위해서는 광화문 광장쪽 경사로를 통해서만 들어올 수 있었다.

지난해 김성규 사장 취임 이후 감성적으로 편안한 공간, 시민들이 이용하기에 편안한 공간을 위해 ES(Emotional Safety) 추진단을 설치, 직원들이 직접 휠체어를 타고 곳곳을 돌아보며 세종문화회관 이용에 개선이 시급한 곳을 확인했다.

이에 공연장으로 접근하는 동선, 공연장 티켓 안내, 물품보관소 등 휠체어 이용에 불편한 시설물을 개선했다.

세종문화회관은 “교통약자들의 원활한 공연 관람을 위해 다양한 시설물의 설치와 개선공사를 진행했다”며 “연말까지 지속적인 개선을 진행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세종문화회관 물품보관소 데스크 개선 (사진 = 서울시)
▲세종문화회관 물품보관소 데스크 개선 (사진 = 서울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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