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부에 오점 남기는 다양한 색소질환… 최적의 치료 시기는?

입력 2019-11-07 1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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깨끗하고 투명한 무결점 피부는 누구나 가지고 싶을 것이다. 하지만 이를 방해하는 다양한 피부고민 중 하나로 기미 잡티, 주근깨의 색소질환 등이 자외선 차단이나 관리의 소홀로 증상이 악화되어 피부관리에 적신호가 켜지고 있다.

가을이 깊어질수록 기미와 잡티의 색소 질환은 건조한 대기와 여름과 비슷한 수준의 강렬한 자외선 영향으로 한꺼번에 올라올 위험이 높다. 특히 한 번 발생하게 되면 자연적인 회복이 어려울 뿐만 아니라 자외선에 지속적으로 노출되면 범위가 넓어지고 색이 짙어지는 등 증상이 악화되기 쉬운 특징이 있어 적절한 치료시기에 대한 주의가 필요하다.

색소 질환은 겉으로 봤을 땐 비슷해 보이지만 다양한 발생 원인과 양상에 따라 달리 진단이 되어 치료의 방법도 달라지게 된다. 크게 일반성, 난치성, 혈관성으로 구분되는데 칙칙한 피부나 잡티 등의 일반성 색소질환은 간단한 치료를 통해 개선할 수 있지만 기미, 오타모반, 검버섯 등의 난치성 색소질환이나 안면홍조 등의 혈관성 색소질환의 경우 다양한 형태를 갖추고 있어 정확한 진단이 우선되어야 한다.

이에 최근에는 색소 질환 개선을 위해 다양한 레이저 시술을 선택하는 이들이 증가하는 추세이다. 대표적인 기미 색소 레이저로는 IPL, 클라리티, CO2, 포토나 QX-MAX 레이저토닝 등이 있다. 색소 질환의 모양, 깊이 등 진단 결과에 따라 그에 알맞은 파장의 레이저 장비를 사용하지만 강렬한 에너지가 색소 질환만 선택적으로 제거해 적은 통증으로 간편하게 치료받을 수 있다는 공통점이 있다.

김은희 보라매 피부과 하얀의원 원장은 “가을철 각종 기후변화는 피부 면역력을 감소시키면서 색소질환이 발생하기 쉽다”라며 “이에 따라 다양한 색소 질환 레이저 시술이 있다 하더라도 레이저에 대한 높은 이해도와 풍부한 시술 경험을 보유한 의료진과의 세밀한 상담과 진단을 통해 환자 개개인의 색소 유형에 맞는 맞춤형 시술을 결정하는 것이 중요하다”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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