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랜드가 가을을 맞아 방문객들이 다양하게 즐길 수 있도록 취향별 단풍 절정 코스를 선보이고있다.
서울랜드에서 선보이는 단풍코스는 총 세가지가 있는데 먼저, 서울랜드 외곽순환길에서 국립현대미술관으로 이어지는 도로는 빼곡하게 들어선 나무들이 아름다운 단풍터널을 만들어 장관을 이룬다. 해당 드라이브 코스는 내비게이션에 국립현대미술관 또는 서울랜드 동문주차장을 검색하거나 안내 표지판을 따라 달리면 된다.
또 50m 높이에서 활강하는 아찔한 놀이기구 ‘스카이엑스’를 타면서 청계산의 단풍 숲과 서울랜드의 가을 전경을 보는 것도 좋다. 빠른 속도로 질주하는 롤러코스터 ‘은하열차 888’과 ‘블랙홀 2000’을 타고 단풍을 가까이서 느껴 보거나 3m 높이의 하늘 자전거 ‘터닝 메카드 레이싱’을 타면서 단풍을 감상하는 것도 색다른 재미다.
마지막으로 과천 저수지를 따라 걸으면 일반 어른 걸음걸이로 약 20분 정도, 코끼리열차를 이용하면 5분 만에 가을 단풍을 온몸으로 느낄 수 있다. 또 미래의 나라 이벤트홀 주변에 위치한 메타세쿼이아길에서도 여유롭게 산책하며 곱게 물든 단풍을 즐기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이 외에도 오색단풍이 절정을 이루는 서울랜드의 분위기에 국내 최고의 빛 축제 루나 파크까지 더해보자. 루나 파크는 3D 레이저 라이트 쇼 ‘뮤직 라이트 플래닛’, 롤러코스터를 이용한 ‘메가 홀로그램 쇼’, 환상적인 일루미네이션 ‘루나 레이크’ 등 다양한 콘텐츠로 강력한 빛의 세계를 선사하는 축제이다. 오색단풍에 조명까지 더해져 환상적인 낮과 밤을 즐길 수 있다.
더불어, 서울랜드에서 운영하는 먹거리 축제인 '설랜은 야시장'도 즐길거리 중 하나다. 한껏 무르익은 가을 단풍을 바라보며 인기 푸드트럭 음식을 맛볼 수 있으며 양도 푸짐하고 가격도 저렴해 ‘가성비 야시장’이라는 별칭까지 갖고 있다.
이에 서울랜드 관계자는 "서울랜드는 청계산을 등지고 있어 산에서부터 공원까지 울긋불긋한 단풍을 한눈에 볼 수 있다"며 "서울 근교에 위치해 있어 나들이객의 인기 관광지 중 하나로 꼽힌다. 방문객들을 위한 다양한 볼거리를 제공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