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영선 중기부 장관이 발언하고 있다. 사진제공=중소벤처기업부
중소벤처기업부가 민간 전문가들의 혁신 아이디어를 접목해 인공지능(AI)과 제조데이터 정책을 구상하는 전략위원회를 발족했다.
중기부는 7일 서울 여의도 중소기업중앙회에서 민간 전문가로 구성된 AI·제조데이터 전략위원회의 첫 회의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위원회는 '세계 최강 DNA(데이터·네트워크·인공지능) 코리아' 정책의 일환으로 꾸려졌다. AI와 제조데이터 정책 전반에 걸쳐 민간의 혁신적인 아이디어를 접목하는 역할을 맡는다.
위원회는 민간 전문가 20명으로 구성됐다. △정책·거버넌스 △데이터·제도 △인프라 △서비스 등 4개 분과로 나눠 운영될 예정이다. 이날 회의에서는 중기부가 AI·제조데이터 정책 추진현황과 주요 현안, 위원회 운영계획을 발표하고, 이후 분과별로 자유 토론 등이 이뤄졌다.
박영선 중기부 장관은 "우리나라는 5G 등 네트워크에 강점이 있지만 AI·데이터 시장은 글로벌 기업들이 장악하고 있다"며 "전문가들이 한자리에 모인 만큼 현장의 목소리를 가감 없이 전해달라"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