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성형의 부작용 ‘구축코’ 정확한 원인 파악 및 치료법 진행해야

입력 2019-11-07 15:06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사진=안태환 상쾌한 이비인후과 강남본원 원장
▲사진=안태환 상쾌한 이비인후과 강남본원 원장

코는 얼굴 중앙에 위치하고 있어 인상에 큰 영향을 미치는 신체 부위이다. 작은 차이로도 다른 분위기를 느낄 수 있는 만큼 코 콤플렉스를 개선하기 위해 성형을 문의하는 이들이 증가하고 있다.

우리나라 성형수술 기술이 빠르게 발전함에 따라 코성형 역시 대중화가 되어가고 있지만 부작용으로 재수술을 하는 이들도 많은 상황이다. 대표적인 부작용은 구축코가 있다. 구축코는 코에 삽입된 보형물에 문제가 발생하여 보형물이 들어간 피부 주변이 괴사하거나 보형물이 변형돼 코가 과도하게 들리면서 코모양 전체가 망가지는 등 다양한 현상이 발생하는 것을 말한다.

사람의 코뼈와 연골은 고르지 않은 경우가 많은데 보형물과 인체조직인 코뼈, 코연골이 밀착되지 않을 경우 그 공간에 물이 차면서 염증반응이 생기게 되는 것이다. 이럴 때 보형물을 최대한 빨리 제거하면 구축변형을 막을 수 있지만, 오랜 기간 방치하면 코 피부가 짧아지는 현상이 발생할 수도 있다.

이 밖에도 자가연골로 수술했을 경우, 수술 후 상처가 아물면서 늘려놓은 피부가 원래로 돌아가려는 수축현상이 발생할 때도 구축현상이 일어날 수 있다. 이는 처음 발생했을 때 대수롭지 않게 여기다가 시간이 흐르며 상태가 심각해진 다음 병원을 찾는 경우가 많다. 하여 구축코가 의심된다면 지체하지 말고 신속하게 병원을 찾아 진단을 받아야 한다.

처음 하는 수술보다 훨씬 까다로운 구축코재수술은 환자의 구축코 원인을 정확하게 파악하고 그에 맞는 재수술 계획을 잡아야 부작용을 최소화할 수 있다. 무엇보다 코의 해부학적 구조를 정확히 이해하고 있는 전문의를 통해 수술받아야 하며 고압산소치료, 줄기세포치료 등 개인에게 적합한 치료 방법을 진행해야 한다.

그중 줄기세포치료는 손상된 조직세포를 재생시키고 주변 분비물을 촉진하여 인체 내 조직개선에 효과를 볼 수 있을 뿐만 아니라 면역세포의 기능을 정상화하며, 노화를 촉진시키는 세포의 손상과 사멸을 지연 및 방지한다. 줄기세포는 구축코를 비롯하여 코재건 수술, 매부리코, 휜코 교정 등에도 도움을 받을 수 있다.

안태환 상쾌한 이비인후과 강남본원 원장은 "성공적인 수술 결과를 위해서는 의료진과 상담 시 무균 상태의 안전한 줄기세포를 사용하는지, FDA 및 KFDA 승인을 받은 안전한 장비를 사용하는지 등을 확인하는 것이 좋다. 또한, 1:1 맞춤상담을 통해 개인에게 맞는 맞춤 치료법에 대한 설명을 듣고 구축코수술 경험이 풍부한 전문의에게 수술받는 것을 권장한다"고 말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당원 게시판 논란'에 연일 파열음…與 균열 심화
  • 코스닥·나스닥, 20년간 시총 증가율 비슷했지만…지수 상승률은 ‘딴판’
  • 李 열흘만에 또 사법 리스크…두 번째 고비 넘길까
  • 성장률 적신호 속 '추경 해프닝'…건전재정 기조 흔들?
  • 민경훈, 뭉클한 결혼식 현장 공개…강호동도 울린 결혼 서약
  • [이슈Law] 연달아 터지는 ‘아트테크’ 사기 의혹…이중 구조에 주목
  • 유럽 최대 배터리사 파산 신청에…골드만삭스 9억 달러 날렸다
  • 일본, 사도광산 추도식서 “한반도 노동자, 위험하고 가혹한 환경서 노동”
  • 오늘의 상승종목

  • 11.22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33,830,000
    • -1.56%
    • 이더리움
    • 4,596,000
    • -1.03%
    • 비트코인 캐시
    • 684,500
    • -6.55%
    • 리플
    • 1,912
    • -9.85%
    • 솔라나
    • 342,300
    • -3.41%
    • 에이다
    • 1,391
    • -6.08%
    • 이오스
    • 1,151
    • +6.38%
    • 트론
    • 286
    • -5.61%
    • 스텔라루멘
    • 745
    • +22.33%
    • 비트코인에스브이
    • 93,550
    • -6.36%
    • 체인링크
    • 23,020
    • -3.11%
    • 샌드박스
    • 846
    • +52.16%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