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전에 하락 기조를 보였던 코스피시장이 개인과 기관의 ‘쌍끌이’ 매수에 힘입어 장 종반 상승 반전했다.
7일 코스피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0.14포인트(+0.01%) 상승한 2144.29포인트로 마감했다.
투자자 별 동향을 자세히 살펴보면 개인과 기관이 '쌍끌이' 매수세를 보였으며, 외국인은 홀로 매도했다.
개인은 650억 원을, 기관은 495억 원을 각각 순매수 했으며 외국인만 1499억 원을 순매도했다.
업종별 현황을 살펴보면 통신업(+9.55%) 업종의 상승이 두드러졌으며, 운수창고(+0.74%) 금융업(+0.50%) 등의 업종이 상승세를 보였다. 반면 의료정밀(-0.91%) 건설업(-0.58%) 등의 업종은 하락했다.
그 밖에도 전기가스업(+0.37%) 음식료품(+0.32%) 기계(+0.15%) 등의 업종이 동반 상승했으며, 전기·전자(-0.41%) 종이·목재(-0.41%) 섬유·의복(-0.37%) 등의 업종이 동반 하락했다.
주요 테마 중 통신(+2.98%), 전자결제(+2.76%), 보험(+2.58%), LED(+1.33%), 국내상장 중국기업(+1.10%) 관련주 테마의 상승이 눈에 띄었으며, 2차전지(-2.22%), LBS(-1.95%), NFC(-1.72%), 원자력발전(-1.33%), PCB생산(-1.29%) 관련주 테마는 상대적으로 내림세로 마쳤다.
삼성전자는 0.75% 내린 5만2900원을 기록했으며, 시가총액 상위 20개 종목 중 9개 종목이 오름세를 보였다.
NAVER가 2.48% 오른 16만5500원에 마감했으며, SK텔레콤(+2.32%), 기아차(+1.29%)가 상승한 반면 셀트리온(-2.80%), 삼성물산(-0.96%), 삼성전자(-0.75%)는 하락했다.
그 외에도 금호전기(+15.02%), AK홀딩스(+13.26%), 삼성제약(+12.61%) 등의 종목이 상승세를 보였으며, 금호산업우(-14.06%), 나노메딕스(-12.82%), 두산솔루스2우B(-11.04%) 등은 하락했다. 인스코비(+29.93%), 흥아해운(+29.90%) 등이 상한가를 기록했다.
386개 종목이 상승한 가운데 하락 종목은 420개다. 98개 종목은 보합세를 보였다.
외환시장에선 원달러 환율이 1159원(+0.07%)으로 상승세를 보였으며, 일본 엔화는 1066원(+0.33%), 중국 위안화는 165원(-0.13%)을 마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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