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송파구 석촌동 백제고분로 일대(18만9566㎡)에 대한 지구단위계획이 재정비됐다.
서울시는 8일 전날 열린 제2차 도시ㆍ건축공동위원회 수권소위원회에서 송파대로 제1지구 지구단위계획구역 및 계획 결정(변경)안을 수정가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안은 송파대로 제1지구 지구단위계획구역이 2012년 재정비 결정된 이후 잠실광역중심의 경계가 석촌역까지 확장되고 지하철 9호선 환승 급행역 개통과 잠실관광특구 활성화로 변화된 지역 여건을 반영하기 위한 것이다. 당초 하나의 송파대로 구역을 송파대로 제1지구와 제2지구로 분리하고 제1지구를 우선 재정비 시행했다. 제2지구는 현재 재정비 중이다.
환승역세권 위상에 걸맞은 중심기능을 유도하고 잠실광역중심 내 부족한 중규모 업무 및 상업기능을 유도하는 방안이 주요 골자다.
지구단위계획 분리 후 석촌호수~석촌역 일부 주거지역을 지구단위계획구역에 신규 편입해 환승역세권 이면부를 효율적으로 관리하고, 송파대로변 업무ㆍ판매시설의 면적제한 완화 및 지역 활성화를 위해 기준용적률(제2종 180%→190%, 제3종 210%→230%)과 준주거지역 이면부 최고높이(30m→35m)를 상향했다.
또 환승역세권 활성화와 지역 중심기능 강화를 위해 개발 수요가 높을 것으로 예상되는 교차부 1곳을 특별계획가능구역으로 지정하고 향후 주민제안으로 세부개발계획 수립을 통한 계획적 개발을 유도하고자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