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항공 이어 한진칼도…기업지배구조 투명성 강화

입력 2019-11-08 14: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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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업지배구조헌장 제정, 거버넌스·보상 위원회 신설

대한항공에 이어 한진칼도 지배구조 투명성 강화에 나섰다. 한진그룹은 주요 계열사들을 중심으로 지배구조 개선 노력을 지속할 예정이다.

한진그룹 지주사인 한진칼은 8일 이사회를 열고 투명한 기업지배구조 확립과 주주권익 보호를 위한 조치를 발표했다.

우선 한진칼은 이날 기업지배구조헌장을 선포하고 전문성과 독립성을 갖춘 이사회를 중심으로 주주, 고객, 회사 구성원 등 모든 이해관계자의 균형 있는 이익 증진을 추구한다는 경영 방침을 대외에 선언했다.

기업지배구조헌장은 회사 경영의 대원칙으로 한진칼 홈페이지에 공개된다.

아울러 거버넌스위원회와 보상위원회를 이사회 산하에 각각 설치했다.

거버넌스위원회는 회사 경영 사항 중 주주 가치에 직결되는 사안에 대해 타당성을 사전 검토하고, 계열회사 간 내부거래 활동의 적법성을 심사하는 기능을 담당한다. 위원장으로는 공정거래 전문가인 사외이사가 선임됐다.

이사 보수 결정과정의 객관성과 투명성을 강화하기 위한 보상위원회는 전원 사외이사로 구성된다. 보상위원회는 경영진의 성과에 대한 적절한 보상이 이뤄지도록 함으로써 주주가치 극대화 노력과 책임 경영을 강화하는 역할을 수행하게 된다.

이외에도 한진칼은 사외이사의 원활한 직무 수행을 지원하고 감사위원회의 권한을 강화하기 위해 관련 규정을 정비했으며, 투자자들의 회사에 대한 정보 접근을 돕기 위해 홈페이지를 개편 완료했다.

한진칼 관계자는 “이번 기업지배구조 개선 조치에 이어 중장기적으로 기업가치 극대화를 위한 노력과 함께 시장과의 적극적인 소통을 기반으로 주주가치를 높이는 활동도 지속적으로 이어 나갈 예정"이라고 말했다.

앞서 대한항공도 지난 7일 이사회 결의를 통해 기업지배구조 투명성 강화를 위한 조치를 단행했다.

이사회의 독립성과 투명성 강화를 위해 사외이사추천위원회 위원장을 사외이사로 선임하고 보상위원회를 설치하는 방안을 결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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