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나라 남한 국토 면적이 10만 32㎢로 처음으로 10만㎢를 넘어섰다.
국토해양부가 내놓은 ‘2008년도 국토의 계획 및 이용에 관한 연차보고서’에 따르면, 지난해말 현재 현재 우리나라 국토 면적은 공유수면매립으로 인해 1년전(9만9990㎢)보다 42㎢가 늘어난 10만 32㎢인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인구의 도시집중현상이 계속되고 있다. 지난해말 현재 도시화율은 1년전보다 0.2%p 증가한 90.5%로, 도시화율은 1970년 50.1%에 불과했으나 1990년 81.9%, 2000년 88.3%, 지난해 90.5%로 계속 높아지고 있다.
도시관리 계획으로 결정된 용도지역(해수면 일부 포함)은 총 10만6247㎢으로, 이중 농림지역이 5만1013㎢로서 48%를 차지했고, 관리지역이 2만5695㎢(24.2%), 도시지역이 1만7190㎢(16%), 자연환경보전지역이 1만2349㎢(11.8%)에 달했다.
지목별로는 지목이 등록된 면적(9만9720㎢) 중 논.밭.과수원 등 농경지가 2만1024㎢(21.1%), 임야 6만4638㎢(64.8%), 대지.공장용지.공공용지 등 도시적 용지 6,351㎢(6.4%), 기타 7707㎢(7.7%)를 차지했다. 도시적 용지는 1년전(6233㎢)에 비해 118㎢(1.8%) 늘었다.
개발제한구역은 지난해에 집단취락지역, 국민임대주택건설 등으로 18.29㎢가 해제돼 지난해말 현재 3,961㎢을 기록했다.
지난해 공공사업시행을 위해 취득한 토지면적은 1년전(3억9301만㎡)보다 2억3317만㎡(59.3%)가 줄어든 1억5984만2천㎡이며, 보상금액은 1년전(26조8477억원)보다 4조4789억원(16.6%)이 감소한 22조3688억원이었다.
도로연장은 1년전(10만2061㎞)보다 958㎞가 늘어난 10만3019㎞이며, 철도연장은 1년전(3392㎞)보다 7㎞가 늘어난 3399㎞로 나타났다.
지난 7월 1일 현재 인구는 1년전(4845만명)보다 15만명(0.3%)이 늘어난 4860만명(통계청 장래인구 추계, 2006.12월 기준), 인구밀도는 ㎢당 487명으로 방글라데시, 대만에 이어 세계 3위를 기록하고 있다.
우리나라 인구는 그러나 2018년에 4934만명으로 정점을 이룬 뒤 감소하기 시작해 2030년에는 4863만명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
65세 이상 고령화 인구 비율은 올해 10.3%로 작년(9.9%)보다 0.4%p가 증가해, 고령화 사회가 더욱 진전되고 있다.
국토연차보고서는 국토부 홈페이지(www.mltm.go.kr)를 통해 열람이 가능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