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황장애 등 불안증세 의심된다면 확인해야 할 것들

입력 2019-11-08 15:07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사진=임형택 자하연한의원 원장
▲사진=임형택 자하연한의원 원장

시대와 기술이 발전하고 나아졌다고 해서 사람이 사는 환경까지 나아졌다고는 할 수 없다. 급격하게 변화된 시대와 함께 사회가 개인에게 요구하는 능력치 또한 높아졌기 때문. 현대인은 수많은 시험과 경쟁 속에서 살아남기 위해 스트레스와 압박감을 견디며 하루하루를 버티고 있는 셈이다.

이러한 각박한 환경은 사람을 지치게 하는 것에서 멈추지 않고 각종 질환을 안겨주기도 했다. 대표적인 예가 바로 정신질환인 우울증, 공황장애, 불면증 그리고 강박증이다. 특히 공황장애는 심각한 공포감으로 환자를 패닉에 빠트려 연쇄되는 사고를 일으키는 경우도 있어 더욱 주의가 필요하다.

임형택 자하연한의원 원장은 “공황장애는 언제, 어디에서 갑자기 발작 증상이 나타날지 모르기 때문에 큰 문제가 될 수 있다. 하여 발작을 겪어본 이들은 늘 불안감에 떨 수 밖에 없다. 그래서 사람들이 많은 대중교통을 이용하지 못한다거나, 외출 자체를 꺼리는 등 일상 생활에 불편함을 초래할 수 있다”라고 전했다.

이어 “해당 증상이 심할 경우 폐쇄공포증, 사회공포증, 대인공포증과 같은 각종 공포증과 더불어 우울증, 불면증, 정신분열증의 질환으로도 이어질 가능성이 있다”라고 덧붙였다.

한의학에서는 과도한 불안이 심장의 조절 기능을 떨어뜨려 맥박이 빨라지고 숨이 가쁘거나 질식할 것만 같은 공황장애 증상이 발생하는 것으로 보고, 이를 세가지로 구분한다. 증상이 급격하게 나타나는 심열증, 오랜 기간에 걸쳐 발작이 비정기적으로 나타나는 심허증, 특정 상황에 접하면 불안 증상이 고조되는 심불안증이 그것.

임원장은 “보통의 공황장애 환자는 비슷한 증상을 호소하지만 증상, 체질, 성격이 모두 다르고 공황장애증상이 발생한 상황도 모두 다르기에 심장 기능 이상을 바로잡는 것과 개인 간의 차이를 고려하는데 집중하는 게”좋다고 말하며, “공황장애 외에도 다양한 불안장애 및 정신이상 증상을 가진 환자가 꼭 알아야 할 점은 ‘치료하지 않으면 저절로 낫지 않는다’는 것이다. 또 개인의 의지로 해결될 수 있는 것도 아니다. 반드시 초기에 불안장애 원인을 개선하는 치료를 시작해야 건강한 삶을 지킬 수 있다는 점을 기억하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안성재 '모수 서울' 돌아오고, 강민구 '밍글스' 뜨고…파인다이닝의 미래는? [이슈크래커]
  • 5분 만에 원화계좌 텄다면…코인 거래소 100% 활용하기 [코인가이드]
  • 대전한화생명볼파크 개장식…야구만 잘하면 되는 한화 이글스 [해시태그]
  • "홀인원 해보셨나요?"…골프에서 '홀인원'이란 [골프더보기]
  • K-드라마 시장 잡아먹은 넷플릭스, 일일 예능으로 K-예능 시장까지 접수할까 [이슈크래커]
  • 한국 정조준한 트럼프…최우방국이 경제·안보 리스크 고조시켜
  • “홈플러스 상품권 안 받아요” 유통업계, 잇달아 ‘손절’
  • 윤하, 손편지로 '깜짝 결혼' 발표…"든든한 짝 만났다"
  • 오늘의 상승종목

  • 03.05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33,662,000
    • +1.39%
    • 이더리움
    • 3,296,000
    • +1.85%
    • 비트코인 캐시
    • 579,500
    • +22.8%
    • 리플
    • 3,727
    • +0.03%
    • 솔라나
    • 215,600
    • +0.94%
    • 에이다
    • 1,476
    • +6.65%
    • 이오스
    • 825
    • +0.86%
    • 트론
    • 363
    • +0%
    • 스텔라루멘
    • 448
    • +0.67%
    • 비트코인에스브이
    • 55,950
    • +10.68%
    • 체인링크
    • 24,310
    • +12.34%
    • 샌드박스
    • 465
    • +2.88%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