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JTBC 방송화면 캡처))
프로 통산 단 1승에 그쳤던 감사용이 영화 주인공으로 낙점된 이유를 민규동 감독이 밝혔다.
지난 10일 방송된 JTBC '방구석1열'에서는 야구 영화 '슈퍼스타 감사용'에 대해 이야기를 나눴다. 이날 민규동 감독은 연승 신화를 썼던 박철순 대신 감사용의 일화가 영화화된 이유를 밝혔다.
민규동 감독은 "감사용씨가 '나같은 사람을 가지고 주인공으로 하냐'는 말씀을 하셨다. 그 질문 때문에 영화가 만들어진 거다"고 영화가 주는 의미를 설명했다.
한편 감사용은 프로통산 61경기에 나서 1승 15패 1세이브 평균자책점 6.09를 기록했다. 감사용은 거듭된 패배에도 부족한 선수단 상황과 열악한 환경 속에서 꾸준히 자신을 희생하며 출전한 셈이다. 관련해 그는 한 매체와의 인터뷰에서 "누군가는 마운드에 올라가서 마무리 해야 됐다"며 자신의 역할에 최선을 다했음을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