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지랩이 180억 원의 자금을 추가로 확보했다.
뉴지랩은 지난달 17일 180억 원 규모의 ‘무기명식 이권부 무보증 사모 전환사채(CB)’ 발행에 따른 납입이 전액 완료됐다고 11일 밝혔다.
회사 관계자는 “이번에 확보한 자금을 바탕으로 현재 미국 100% 자회사인 뉴지랩 파마에서 개발하고 있는 대사항암제 치료기술 KAT(Ko Anticancer Technology)의 글로벌 임상 등 신약개발 사업에 더욱 박차를 가할 계획”이라며 “뉴지랩 파마는 방광암, 간암, 유방암, 악성흑색종 등에 이어 최근 메릴랜드 의과대학과의 협업을 통해 적응증을 췌장암으로 확장하며 대사항암제의 파이프라인을 강화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항암치료제는 화학, 표적, 면역 단계로 개발됐지만, 아직 부작용 및 내성을 최소화하는데 많은 한계를 가지고 있다”며 “4세대 대사항암제 기술은 모든 암세포에서 보편적으로 일어나는 대사활동을 억제함으로써 암세포만 굶겨 죽이는 방법으로 최근 각광받고 있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