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한국산업기술진흥협회는 '대한민국 엔지니어상' 11월 수상자로 SK하이닉스 백경목 수석연구원과 이재만 다원산업 대표를 선정했다고 11일 밝혔다.
▲백경목 SK하이닉스 수석연구원
대기업 부문 수상자인 백 수석연구원은 메모리 반도체 제품의 불량을 가시화, 정량화, 수치화하는 계측법을 개발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차세대 반도체 개발 주기를 단축했다는 평가다.
▲이재만 다원산업 대표
중소기업 부문 수상자인 이 대표는 재활용품과 폐기물이 담긴 봉투를 개봉하는 기계장치인 파봉기를 국산화 하는데 성공했다. 국내 재활용 산업 성장에 기여한 점이 인정됐다.
한편 대한민국 엔지니어상은 산업 현장의 기술 혁신을 장려하고 기술자를 우대하는 풍토를 조성하기 위해 제정된 상이다. 과기정통부와 산기협은 대기업과 중소기업의 우수 엔지니어를 매월 1명씩 선정해 장관상과 상금 500만원씩을 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