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획재정부는 2일 개최되는 국무회의에서 지난 7월 23~26일 중 경북 봉화, 충북 청원지역 등에 발생한 호우피해를 복구하기 위해 예비비 611억원을 지원하기로 의결했다고 밝혔다.
지난 7월 태풍 갈매기의 영향으로 발생한 호우로 11개시도 67개 시군구에 공공 사유시설물 464억원 피해가 발생했고 피해정도가 심한 경북 봉화지역은 특별재난지역으로선포된 바 있었다.
재정부는 복구에 소요되는 비용은 총 1157억원으로 이중 433억원은 지자체에서 자체 부담하고 715억원은 국고에서 지원키로 했다고 전했다.
국고지원액중 104억은 행정안전부와 국토해양부의 올 예산절감액 등을 통해 마련했고 부족한 611억원은 예비비로 지출하기로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