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 최대 규모 '탄소섬유 복합소재 전시회' 서울서 개막

입력 2019-11-13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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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15일 서울 코엑스서 'JEC ASIA 2019 국제 복합소재 전시회' 열려

▲효성 안양기술원에서 탄소섬유 품질을 검수하고 있다.  (사진제공=효성)
▲효성 안양기술원에서 탄소섬유 품질을 검수하고 있다. (사진제공=효성)

유럽·미국·아시아 등 전 세계 16개국 129개 업체가 참여하는 아시아 최대규모의 탄소복합소재 전시회인 'JEC ASIA 2019 국제 복합소재 전시회'가 13~15일 서울 코엑스 전시장에서 열린다.

JEC는 유럽 탄소섬유 복합소재 육성을 위해 만들어진 프랑스 소재 업체로 매년 3월 프랑스에서 'JEC World', 11월 한국에서 'JEC Asia'를 개최하고 있다.

이번 전시회에는 아케마(프랑스), 브레튼(이탈리아), 군나르(스위스), 에이지와이(미국), 한국카본(한국) 등 세계적인 탄소복합소재 업체들이 전기차, 수소차 및 우주항공 관련 탄소복합소재를 출품한다.

또 '스타트업 부스터'를 진행, 국내외 10개사 스타트업 기업을 선발 후 상위 3개사에 상금과 'JEC World 2020 파리 전시회' 부스와 항공권 등 혜택이 제공된다.

13일 개막식에서는 전라북도와 한국무역협회 간 업무협약(MOU)도 체결돼 탄소복합소재 기업의 해외시장 진출을 지원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전망된다.

유정열 산업통상자원부 산업정책실장은 개막식 축사를 통해 "탄소복합소재는 자동차와 항공산업의 차세대 소재로 중요성이 커지고 있다"며 "일본의 수출규제에 대응하기 위해 유럽 등 글로벌 기업과의 협력을 확대하고 8월 발표한 '소재부품장비 경쟁력 대책'에 따라 탄소 산업에 대한 지원을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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