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에셋대우는 13일 아이씨디에 대해 가시성이 높은 수주만 반영해도 2020년 예상 매출액은 역대 최고치를 달성할 것이라며 목표주가를 1만9000원에서 2만2000원으로 올리고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다.
미래에셋대우 김철중 연구원은 “내년 초까지 PO 스케줄이 쌓여 있고 글로벌 패널 업체들의 TOE(Touch On Encap) 투자가 지속하고 있다는 점에 주목한다”며 “아이폰의 와이옥타 패널 탑재가 내년 본격화될 전망이며, LG디스플레이 및 중국 패널 업체들의 TOE 관련 전환, 신규 투자는 지속할 것으로 판단한다”고 말했다.
김 연구원은 “2020년 매출액은 3451억 원, 영업이익 538억 원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한다. 국내 고객사 대비 수익성이 높은 중국 업체 향 매출 인식 본격화, 파츠 매출 증가로 내년에도 견조한 수익성을 기록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그는 “2022년 폴더블 시장 수요 선점을 위한 필요 생산능력은 60K/월 수준이고 2022년 말 기준 A3 라인 감가상각비 종료 시작으로 고객사 입장에서 투자에 대한 비용 부담이 완화되기 때문에 삼성디스플레이의 A5 투자 재개 가능성이 크다고 판단한다”면서 “2016~2017년과 같은 대규모 투자 사이클은 아니겠지만 신규 투자 시 2021년 매출 증가에 대한 가시성도 높아진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