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이치엔티 자회사 엠디이, 자율주행 셔틀버스 세종시 두 번째 실증 진행

입력 2019-11-13 08: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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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이치엔티는 자회사 엠디이(MDE)의 자율주행 셔틀버스가 자율주행 메카 도시로 성장하고 있는 세종시 BRT(Bus Rapid Transit) 도로를 달렸다고 13일 밝혔다.

이날 회사에 따르면 엠디이는 12일 중소기업벤처부 국제자유특구기획단이 주최한 '세종특구 자율주행차 시승행사'에서 자사의 자율주행 셔틀버스로 세종시 BRT 도로 주행을 마쳤다.

이날 세종시 시승 행사에는 박영선 중소벤처기업부 장관 등 정부 관계자와 세종시 관계자, 특구사업자 등이 참석해 세종시 특구 이행상황에 대한 설명을 듣고 브리핑을 진행한 뒤 자율주행 셔틀버스를 직접 탑승하는 시간을 가졌다.

엠디이 자율주행 셔틀버스는 세종시 산학연클러스터센터부터 합강교차로를 지나 다시 산학연클러스터센터로 돌아오는 왕복 7.7km 구간을 운행했다.

BRT 구간에서 운행됐던 자율주행 셔틀버스는 별다른 이상이나 사고 없이 시속 20~50km의 속도로 안전하게 주행을 마쳤다.

이날 산학클러스터센터에서 열린 브리핑에서 권영석 세종시 경제정책과장은 “세종시는 국가 균형발전 및 시 혁신성장을 뒷받침하는 ‘자율주행실증 규제자유특구’를 구현하기 위해 이번 사업을 추진했다”며 “이를 통해 자율주행 서비스 실증 관련 규제특례 및 재정지원사업을 통한 세종시 혁신성장을 유도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자율주행 모빌리티를 통한 스마트시티를 추구하고 있는 세종시에서 자율주행 셔틀버스 주행은 큰 의미”라고 덧붙였다.

현재 세종시에는 스마트시티 국가 시범단지가 지정돼 있을 뿐 아니라 도시 생활권 내 BRT 도로 등의 인프라가 형성돼 있다.

엠디이 관계자는 “당사는 세종시 BRT 도로에서의 실증 주행을 지속해서 이어나가고 있다”며 “문제점은 최소화시키고 '안전성'은 최대한 확보해 하루라도 빨리 세종시민들이 자율주행 셔틀버스를 이용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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