압타바이오, ‘바이오-유럽 2019’ 참가…“당뇨병 분야 발표”

입력 2019-11-13 09: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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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일(현지시간) 열린 2019 바이오-유럽에서 한미약품 출신 최원경 부장이 회사를 소개하고 있다.  (사진제공=압타바이오)
▲12일(현지시간) 열린 2019 바이오-유럽에서 한미약품 출신 최원경 부장이 회사를 소개하고 있다. (사진제공=압타바이오)

압타바이오가 11일부터 13일까지 독일 함부르크에서 열리는 유럽 최대 바이오 제약 포럼 '바이오-유럽 2019(BIO-Europe)'에 참가한다고 13일 밝혔다.

올해 25회를 맞은 바이오-유럽은 전 세계 60개국 약 4300여 명의 산업관계자가 참가해 기업 프리젠테이션 및 1대 1 파트너링을 통해 최신 바이오 기술과 제품, 서비스를 선보이는 유럽 최대 규모의 바이오 포럼이다.

압타바이오는 현지 기준으로 12일 진행된 회사 프리젠테이션 섹션에서 당뇨병 분야 전문 회사로서 유일하게 발표를 진행했다. 회사의 전반적인 소개와 함께 핵심플랫폼 ‘녹스(NOX) 저해제 발굴 플랫폼’과 ’압타(Apta)-DC 플랫폼’ 기술을 소개했다. 특히 당뇨합병증 치료제 기반 기술인 ‘녹스(NOX) 저해제 발굴 플랫폼’의 신규 파이프라인 ‘면역항암제(APX-250)’를 현장에서 처음 공개했다.

해당 섹션은 사전 지원한 회사 중 차별화된 기술을 가진 일부 회사들만 선정돼 발표 기회를 얻으며, 항암 분야에서는 전 세계 20여 개의 회사가 선정된 반면에 당뇨 분야에서는 압타바이오가 유일했다는 설명이다.

이수진 압타바이오 대표이사는 “플랫폼 기술의 가장 큰 장점은 빠른 확장성에 있다며, 우리 회사는 올해에만 압타-DC에서 1개, 녹스 저해제에서 2개 총 3개의 파이프라인 확장을 이뤄냈고 앞으로의 확장성도 무궁무진한 상태”라고 말했다.

또 회사 측은 이번 행사에서 30여 개의 글로벌 빅파마(Big Pharmaceutical Company)들과 미팅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면대면 미팅을 통해 회사의 플랫폼 기술과 총 10개의 파이프라인 현황, 임상 진행 상황을 설명하고, 이를 기반으로 라이센스-아웃(LO)에 대한 진지한 논의가 이어졌다.

압타바이오 관계자는 “세계적인 바이오 포럼에서 기업 인지도를 높일 좋은 기회를 얻었을 뿐 아니라 예상보다 뜨거운 현장 반응을 얻어 기쁘다”라며, “당초 회사의 목표는 한국을 대표하는 글로벌 바이오 신약 기업인만큼 근시일 내에 라이선스-아웃 등 가시적인 성과를 도출하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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