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콜 종합] 한화케미칼 "中 라인, 연말까지 전부 모노로 전환…내년 판매량 올해 수준 이상 기대"

입력 2019-11-13 15: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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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케미칼은 13일 3분기 실적발표 콘퍼런스콜에서 "올해 연말 기준 케파가 증가했고 생산량 기준으로 내년 증가할 가능성 크기 때문에 내년은 올해 수준 이상의 판매량을 기대한다"고 밝혔다.

한화케미칼은 "4분기 라인전환 효과로 수익성이 확대될 전망"이라며 "이머징마켓 수요 지속으로 원활한 판매가 예상된다"라고 말했다.

이어 "4분기 다운스트림 사업 중 성과가 가시화될 가능성이 있다"며 "이 부분은 연결로 하면 영업이익으로 할지 영업외수익으로 할지 회계적 검토가 필요한 사안"이라고 밝혔다.

태양광 제품 중 멀티(다결정)제품와 모노(단결정)의 비중 조정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한화케미칼은 “태양광 제품의 지역별 비중은 3분기 기준 중국은 모노와 멀티가 9대 1이며, 한국은 10대 0으로 전체가 모노 제품"이라며 "말레이시아는 1대 9, 미국은 7대 3"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중국 일부와 말레이시아에서 멀티를 모노로 전환하는 작업을 진행하고 있다"며 "인도네시아는 연말까지 모노 멀티 비중을 6대4로 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중국도 현재 90% 정도 완료했다"며 "연말까지 전량 모노로 전환하는 것이 목표"라고 설명했다.

태양광 설치에 대해서는 "올해 중국 태양광 설치량은 에너지국의 예측에 미달하는 30기가 정도로 예상한다"며 "당사는 중국 매출 비중이 아주 작아서 큰 영향은 받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미국, 유럽, 호주, 일본 한국 등에선 견고한 시장 성장세 보여 전망이 좋다"며 "미국은 전반적으로 성장성 계속 유지할 것이다. 유럽은 가격경쟁 심화하며 하락 예상되지만, 이로 인한 시장확대를 예상한다고"고 말했다. 한화케미칼은 독일 네덜란드 스페인 등에서 루프탑, 커머셜 쪽 시장 집중해서 프리미엄 유지할 계획이다.

PVC 증설에 대해서는 "내년 중국 중심으로 PVC 증설이 예상된다"면서도 "2021년부턴 증설 물량이 줄어들 것으로 예상한다"고 말했다. 이어 "가동률은 떨어질 것으로 보진 않는다"며 "올해와 비슷한 수준으로 2021년까지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한편 한화케미칼은 "가성소다는 공급도 제한적이지만, 수요부문에서 올 하반기 지속된 글로벌 경기 불확실성으로 인한 수요 약세가 지속될 것"이라면서도 "만약 분쟁 이슈가 완화될 경우 수요 회복에 따른 가격 반등 가능성 존재한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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