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2P금융 플랫폼 ‘시소펀딩’, 벤처캐피탈 및 증권사 투자 유치

최근 P2P 업계에 청신호가 켜졌다. 관련 법안이 국회 본회의를 통과하는 등 P2P금융업계에 대한 관심이 증가하는 과정에서 투자유치 또한 활발해질 것으로 기대되기 때문이다. 이처럼 외부 투자자로부터 투자를 유치할 경우 P2P금융사들의 신뢰를 높이는 효과가 있으며 안정적 사업 운영과 우수인력 확보가 보다 수월해진다는 점에서도 긍정적이다.

대표적으로, ㈜시소플랫폼은 자사의 동산담보 P2P금융 플랫폼 서비스 ‘시소펀딩’이 최근 벤처캐피탈 및 증권사의 투자 유치를 확정했다고 밝혔다.

시소펀딩은 누적 투자금액 2,000억을 돌파하며 가파른 성장세를 이어나가고 있는 동산담보 1위 P2P 플랫폼으로, 핀테크의 기본인 기술력 강화에 주력하며 유망 기업으로 발돋움하기 위해 노력해왔다.

이번 투자에는 벤처캐피탈(VC) 이노폴리스파트너스와 자산규모 10조 원 이상의 국내 대형 증권사가 참여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노폴리스파트너스는 정부 민간 투자주도형 기술창업지원 프로그램인 '팁스(TIPS)'의 운용사로, 주로 전기•전자, 소재•부품 산업의 초기 기업에 집중적 투자를 진행한다. 또한 벤처캐피탈은 업계 현황 파악 및 투자 노하우 활용을 위해 전문 투자 분야가 존재하는 것이 일반적인데, 그럼에도 그간의 투자대상과는 다르게 P2P금융사에 투자를 결정했다는 것은 그만큼 동산담보 P2P의 성장 가능성을 높게 평가한다는 해석이 가능하다.

특히 만기 시 담보가치를 예측하여 투자자를 보호하는 ‘CATS 시스템’과 IoT 기술을 이용, 보안을 강화한 동산담보관리 기술인 ‘P2P 기반 담보물 관리 서비스 제공 방법’ 등 특허 획득을 마친 시소펀딩의 서비스들은 투자자들의 호평을 자아내며 이번 성과를 도출했다.

이정윤 시소플랫폼 대표이사는 “투자유치를 해냈다는 것은 시소펀딩의 신뢰도를 증명하는 증거이자, 무한한 성장 가능성을 가졌다는 좋은 시그널이라고 생각한다”라며, “지금까지 해왔던 것처럼 탄탄한 기술력을 가진 동산담보 전문 P2P 투자 플랫폼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고 포부를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