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L, 4차 산업 기술규제 대응 '앞장'…국제세미나 연이어 개최

입력 2019-11-14 16: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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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일 한·중 기술규제 세미나와 21일 ANF 합동 기술규제 세미나 열어

▲한국산업기술시험원(KTL) 진주 본원 전경  (사진제공=KTL)
▲한국산업기술시험원(KTL) 진주 본원 전경 (사진제공=KTL)

한국산업기술시험원(KTL)이 4차 산업 신규 기술규제 대응과 우리 기업의 수출경쟁력 강화를 위해 국제세미나를 잇달아 연다.

KTL은 19~22일 '2019 아시아인증기관협의회(ANF) 부산총회' 개최와 연계해 18일 '한·중 기술규제 세미나'와 21일 'ANF 합동 기술규제 세미나'를 개최한다.

KTL은 국내기업의 수출증진을 위해 주요 해외인증에 대한 안내와 신규 기술규제 동향을 공유하고 기업의 애로를 해소하는 세미나를 지속해서 개최해 왔다.

특히 이번 한·중 및 ANF 합동 기술규제 세미나는 특히 우리나라 제조업을 선도하는 부산·경남지역에서 열어 4차 산업혁명 시대 제조업의 전환기에 직면한 우리 기업에 새로운 길을 제시한다.

한·중 세미나에서는 4차 산업혁명 시대의 한·중 기술규제 활용전략을 주제로 KTL과 중국 인증기관(CQC) 전문가와 함께 내수 및 수출 기업 관계자들에게 각종 규제 정보를 제공한다.

세미나에서는 △한·중 경제트렌드 및 소재부품 산업경쟁력 강화 △국내 2차전지 시험인증 동향 △스마트팩토리 구축을 통한 국내 제조산업 혁신전략 △중국 전기차 충전기 시험인증 동향 △중국 전기제품 유해물질 사용제한 개정 및 대응전략 등 기업들의 대응방안을 함께 모색할 예정이다.

참여기관들은 현장에서 개별상담을 희망하는 기업을 대상으로 별도의 1:1 맞춤형 컨설팅 시간도 함께 진행, 실질적인 수출 애로 해소를 위한 서비스 제공에 노력한다는 계획이다.

ANF 합동 기술 세미나에서는 한국(KTL)을 포함해 일본(JQA), 중국(CQC), 대만(ETC) 및 베트남(QUATEST3) 등의 ANF회원국과 인도네시아(BSN) 등 아시아 대표 시험인증기관 전문가들이 참여한다.

이번 세미나에서는 △해외인증 동향 및 대응전략 안내 △ICT 제품 국내 시험인증 △일본 전기용품명 확인 방법 △대만·베트남 최신 기술규제 개정 등 각국의 최신 기술규제 동향 안내가 이뤄질 예정이다.

KTL 관계자는 "2019 ANF 부산총회는 국내에서는 2003, 2006, 2013년에 이어 4번째로 개최되는 행사이자, 아시아 지역 대표 시험인증기관 간 협력 및 교역 활성화를 위해 설립된 ANF의 20주년 기념행사를 겸하고 있어 더욱 의미가 있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ANF를 통한 신뢰와 긴밀한 업무협력을 바탕으로 현재 KTL은 일본, 중국 및 베트남 등과 시험성적서 상호인정 업무협약을 체결, 우리 기업이 국내에서 해외인증을 편리하고 신속하게 취득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정동희 KTL 원장은 "20여 년간 이어져 온 ANF 업무협력을 통해 역내 상호인정 활성화와 신규규제 협업 대응 등 기업 수출에 실질적인 보탬이 되기 위해 다각적인 노력을 기울여 왔다"며 "이번 ANF 6개국 회원기관과 태국, 인도네시아, 사우디 및 UAE 등 아시아 주요 시험인증기관들과 업무 확대 방안을 적극 모색해 수출기업의 애로를 해소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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