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해운, BDI 상승ㆍ자회사 수익성 개선 긍정적 ‘매수’-하나금융

입력 2019-11-15 07:53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자료제공=하나금융투자)
(자료제공=하나금융투자)

하나금융투자는 15일 대한해운에 대해 BDI 상승과 자회사 수익성 개선이 긍정적이라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가 3만1000원을 유지했다.

박성봉 연구원은 “대한해운의 3분기 연결 매출액은 전년 대비 20% 감소한 2759억 원, 영업이익은 22.3% 증가한 441억 원”이라며 “영업이익의 경우 건화물선운임지수(BDI)와 원달러 환율의 상승, 자회사 대한상선의 수익성 개선 등이 확대를 견인했다”고 말했다.

박 연구원은 “지난 9월 한때 2500포인트를 상회했던 BDI가 이후 하락세로 전환돼 11월 중순 현재 1354포인트를 기록 중”이라며 “중국의 동절기 철강 감산 전망과 중국 정부의 석탄 수입규제 영향으로 철광석 및 석탄 해상물동량이 감소한 것이 원인으로 작용했다”고 설명했다.

다만 “4분기 BDI 평균은 1563포인트가 예상된다”며 “대한해운의 경우 9월에 투입된 장기계약용 VLCC가 4분기에는 온기 반영되고 추가로 10월에 한국가스공사와의 가스선 1척이 투입될 예정으로, 이를 감안한 3분기 영업이익은 388억 원을 기록할 전망”이라고 내다봤다.

박 연구원은 “3분기 양호한 실적 전망에도 불구하고 최근 BDI 하락세 지속으로 현 주가는 0.6배 수준으로 여전히 저평가됐다”며 “2020년에도 대한해운의 신규 장기운송 계약들의 본격적인 매출 반영이 예상되고 노후선박들의 해체 가속화로 BDI 상승 추세의 수혜가 전망된다”고 전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교통비 또 오른다?…빠듯한 주머니 채울 절약 팁 정리 [경제한줌]
  • 기본으로 돌아간 삼성전자…'기술-품질' 초격차 영광 찾는다
  • "비트코인 살 걸, 운동할 걸"…올해 가장 많이 한 후회는 [데이터클립]
  • 베일 벗은 선도지구에 주민 희비 갈렸다…추가 분담금·낮은 용적률이 ‘복병’[1기 선도지구]
  • [2024마켓리더대상] 위기 속 ‘투자 나침반’ 역할…다양한 부의 증식 기회 제공
  • 어도어ㆍ빅히트, 쇄신 바람 불까…위기 속 등장한 '신임 대표'들 [이슈크래커]
  • “117년 만에 폭설도 못 막지”…올림픽파크포레온 1.2만 가구 입주장 개막에 '후끈' [르포]
  • 목소리 높이는 소액주주…상법개정안 가속 페달 달까
  • 오늘의 상승종목

  • 11.27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32,889,000
    • +2.63%
    • 이더리움
    • 4,958,000
    • +7.41%
    • 비트코인 캐시
    • 712,000
    • +5.56%
    • 리플
    • 2,059
    • +8.37%
    • 솔라나
    • 331,800
    • +4.31%
    • 에이다
    • 1,415
    • +10.03%
    • 이오스
    • 1,124
    • +4.46%
    • 트론
    • 278
    • +3.35%
    • 스텔라루멘
    • 697
    • +13.52%
    • 비트코인에스브이
    • 93,950
    • +4.33%
    • 체인링크
    • 25,050
    • +5.38%
    • 샌드박스
    • 851
    • +1.55%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