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앤씨미디어, IP 경쟁력으로 3분기 호실적 ‘매수’-NH투자

입력 2019-11-15 08: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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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H투자증권은 15일 디앤씨미디어에 대해 IP(지적재작권)를 통해 매출을 안정적으로 내고 있다고 분석했다.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 2만 원을 유지했다.

백준기 NH투자증권 연구원은 “디앤씨미디어 3분기 매출액은 131억 원, 영업이익 20억5000만 원으로 창사 이래 최대 분기 실적을 기록했다”며 “게임 부문이 예상 대비 부진했음에도 불구하고 본업에서 이익을 견인할 수 있는 체력이 레벨업 된 것으로 판단된다”고 했다.

실적을 견인한 건 전자책(웹툰, 웹소설) 부문이다. 이 부분 사업 성장률이 44.5%에 달했고, 전 분기 대비 매출액 규모가 증가했음에도 불구 성장률 자체도 더욱 확대됐다는 평이다. 또 수출액 또한 고성장을 달성해 전년 대비 153% 성장한 14억 원(매출 비중 10.7%)을 기록했다.

백 연구원은 “작품이 누적되고 연재되는 구조이기 때문에 분기별 매출액은 상장 후 역성장한 적이 없다”며 “1월 웹툰 구독자 수는 16개 작품, 1492만 명이었으나 11월 기준 25개 작품, 2254만 명으로 51% 증가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이와 같이 누적되는 구독자 수는 동사가 생산하는 IP 경쟁력이자 특히 반복적 매출 구조를 보유한 매력적인 비즈니스 모델의 방증”이라며 “실적 레벨업 확인된 3분기부터는 시장에서 주목받을 수 있는 IP 기업으로 재평가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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