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가 15일 소폭 하락 출발해 약보합세를 보이고 있다.
이날 오전 9시 33분 코스피는 전 거래일 대비 0.54(0.03%) 하락한 2138.69에 거래되고 있다.
기관은 175억 원을 순매수하고 있는 가운데 개인과 외국인이 각각 5억 원, 171억 원어치 팔아치웠다.
미ㆍ중 무역협상 관련 소식과 하락 주요 요인이었던 홍콩 이슈에 주목하며 관망세가 이어지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전일 중국 상무부는 “1단계 무역합의의 중요성을 반영하기 위해 관세 철폐가 이어져야 한다”고 발표했다. 더불어 중국 세관 당국이 미국산 가금류 수입금지를 해제한다고 발표하자 라이트하이저 미 무역대표부 대표도 “중국 정부의 결정을 환영한다”고 화답했다. 이런 가운데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홍콩을 둘러싼 문제에 대해 강경한 발언을 하며 홍콩 문제가 더 격화될 가능성이 커졌다.
업종별로는 보험(0.93%), 건설업(0.62%), 음식료업(0.45%), 비금속광물(0.37%) 등이 오른 반면 섬유의복(-0.54%), 화학(-0.38%), 종이목재(-0.37%), 섬유의복 등은 약세였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은 삼성전자(0%)가 보합세고 SK하이닉스(0.48%), 삼성전자우(0.47%), 현대모비스(0.41%), 신한지주(0.57%), SK텔레콤(0.21%) 등이 올랐다. 반면 NAVER(-3.61%), 현대차(-0.40%), 삼성바이오로직스(-0.13%), 셀트리온(-1.07%), LG화학(-0.16%) 등이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
코스닥은 2.32(0.35%) 하락한 660.99를 기록했다. 개인이 110억 원 순매수한 반면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9억 원, 94억 원 순매도했다.
시총 상위 종목 중에서는 셀트리온헬스케어(-0.57%), 에이치엘비(-1.24%), 펄어비스(-1.16%) 등이 내림세를 보이고 있고 CJENM(0.54%), 헬릭스미스(0.51%)는 상승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