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업계 CEO, '패닉'증시에 긴급 사장단 회의

입력 2008-09-03 00:21 수정 2008-09-03 00: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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증권ㆍ운용업계 사장들.. 증협에서 머리 맞대

증권업계 CEO들이 연이틀 증시 폭락으로 패닉에 빠진 국내증시를 두고 긴급 사장단 회의에 나선다.

3일 증권업계에 따르면 시중 증권사와 자산운용사 사장단 25명은 이날 오전 7시30분 증권업협회 대회의실에서 최근 증시상황 점검 및 업계의 대응방안을 논의하기 위해 긴급 사장단 간담회를 갖는 것으로 확인됐다.

시장 참가자들은 이날 사장단 회의에서 현 증시 폭락사태와 관련해 향후 어떻게 업계가 공동 대처해 나갈 것인지와 투자자들의 심리 불안에 따른 투매 현상을 두고 주식시장 안정화 방안 등이 논의될 예정인 것으로 풀이하고 있다.

특히 증시 활성화를 위한 정책방안에 대해서도 사장단간 논의가 오갈 것으로 예상되고 있고 필요하면 당국에 건의한다는 방침인 것으로 알려졌다.

증협의 한 관계자는 "이번 간담회가 국내증시의 폭락세가 점차 커지는 가운데 시장 불안감 또한 높아지고 있어 투자자들의 심리적 안정방안을 마련하기 위한 것으로 해석된다"며 "다만 시장안정화의 일환으로 과거처럼 인위적인 시장개입은 나오기 힘들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나 증권업계의 한 관계자는 "증권업계의 CEO급들이 참여하는 만큼 여타 간담회보다 무게감이 더한 상황이지만 단순히 주식시장 침체뿐 아니라 환율과 외채, 금융위기설 등이 복합적으로 얽혀 시장 불안이 커지는 만큼 이번 간담회에서 당장 뚜렷한 해결책이 도출되기는 어려울 것"이라고 평가했다.

한편 비공개로 진행되는 이번 회의가 끝나면 협회를 통해 회의내용이 공개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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