팜한농, 인도네시아 농무부 초청…농자재 수출 확대 협의

입력 2019-11-15 11: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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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기자재 산업 국제워크숍 참석…수출 유망국과 네트워크 강화

▲인도네시아 농무부 공무원들이 팜한농 작물보호연구센터 견학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제공=팜한농)
▲인도네시아 농무부 공무원들이 팜한농 작물보호연구센터 견학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제공=팜한농)

팜한농이 인도네시아 농무부(MOA)를 초청해 농자재 수출 확대 방안을 협의했다.

15일 팜한농에 따르면 인도네시아 농무부 농자재국 및 농자재허가센터의 평가 및 등록, 수입 통관 담당 공무원 5명은 팜한농의 초청으로 13일부터 2박3일 일정으로 한국에 방문했다.

인도네시아 농자재국은 작물보호제ㆍ종자ㆍ비료 등 농자재 평가 및 수입 통관, 영농 지도를 담당하고, 농자재허가센터는 농자재 등록을 담당하는 기관이다. 우리나라의 농촌진흥청에 해당하는 곳이다.

무리잘 사와니 농자재 평가과장과 에리잘 자말 농자재 허가센터장을 비롯해 작물보호제 약효 평가팀장 등으로 구성된 방문단은 13일 충남 논산의 팜한농 작물보호연구센터를 방문해 작물보호제 연구 시험 시설과 연구농장 등을 살펴봤다.

이들은 팜한농의 연구 기술력을 직접 확인하고 인도네시아 농업 발전을 위한 상호 협력 방안과 작물보호제, 종자, 비료 등 농자재 산업에 관한 의견을 나눴다.

이튿날에는 국내 최대 규모의 융복합 연구단지인 서울 마곡 LG사이언스파크를 방문해 이노베이션 갤러리에서 롤러블 TV, 자율주행솔루션, 로봇 등 LG의 첨단기술이 적용된 제품들을 둘러봤다.

특히 인도네시아 농무부 관계자들은 팜한농이 개발한 비선택성 제초제 ‘테라도’에 높은 관심을 나타냈다.

‘테라도’는 피리미딘다이온계 신물질 제초제로 잡초의 엽록소 생성을 억제하고 활성산소를 발생시켜 세포를 파괴함으로써 빠른 제초효과를 발휘한다. 또한 방제가 어려운 저항성 잡초에도 탁월한 방제효과를 나타내고, 사람과 동물에는 피해가 없어 세계적인 제초제로 주목 받고 있다.

팜한농은 14일 서울 여의도에서 열린 ‘농기자재 산업 정보공유 및 협력 강화를 위한 국제워크숍’에 인도네시아 공무원들과 함께 참석해 수출 확대를 위한 다양한 의견을 나눴다.

농림축산식품부가 주최한 ‘이번 국제워크숍은 농자재 수출 전략 대상국의 담당 공무원들을 초청해 각국의 산업 현황 및 농자재 등록 절차, 통관, 수입 규제 내용 등을 공유하며 농자재 수출 활성화 방안을 모색하는 자리였다.

이유진 팜한농 대표는 “팜한농의 다양한 제품에 많은 관심을 가지고 있는 인도네시아의 농자재 담당 공무원들에게 팜한농의 연구개발(R&D) 기술력을 소개하는 좋은 기회였다”며 “인도네시아뿐만 아니라 다양한 국가의 정부 및 현지 기업들과의 소통을 더욱 강화해 해외시장 진출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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