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우조선 인수 꾸준한 준비...끝까지 갈 것”

입력 2008-09-03 01: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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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수 금액·조선업 편중...내부 조율로 늦게 발표

-8조5000억원 현금 보유...3사 동반 출자 계획

현대중공업이 “대우조선해양 인수전을 꾸준히 준비해 왔으며 끝까지 갈 것”이라며 시장에서 일고 있는 진정성 여부에 대해 해명에 나섰다.

이수호 현대중공업 부사장은 2일 기자간담회를 자청하고 대우조선해양 인수전에 참여한 배경과 향후 시너지 효과, 재원확보 등에 대해 설명했다.

이 부사장은 대우조선해양 인수·합병 관련 태스크포스 팀장을 맡으며 꾸준한 준비를 해 온 인물.

이 자리에서 이 부사장은 ‘관심없다’ 입장에서 ‘인수참여’로 선회한 것 관련, ‘회사에서 공식적으로 참여하지 않겠다’고 발표한 적은 없으며 민계식 부회장이 사석에서 전한 것이 오해를 낳았다고 해명했다.

이어 이 부사장은 “(대우조선해양) 매각 일정이 늦어져 공식 발표가 늦어졌을 뿐”이며 “산업은행(KDB)에 참여한다고 올 초에 이야기 한 만큼 꾸준한 준비해 왔다”고 전했다.

또한 내부적으로 인수 가격과 인수후 조선업에 대한 지나친 편중에 대한 우려의 목소리가 있어 입장을 정리하는데 시간이 소요됐다고 강조했다.

이 부사장은 “대우조선해양 인수는 현대중공업과 미포조선, 삼호중공업 3사가 공동출자 할 것”며 “국민연금과는 풋백옵션 요구 조건이 있어 같이 하지 않을 것”이라고 선을 그었다.

재원조달과 관련, 이 부사장은 “현대중공업이 8조 5000억원의 현금을 보유하고 있는 만큼 문제가 없다”며 “인수절차에도 끝까지 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이 부사장은 현대건설 인수에 대해 “현대중공업이 플랜트 사업부분이 있으며 국내 주택사업 진출의 필요성을 느끼지 못한 만큼 인수에 관심이 없는 것으로 결론났다”고 못 박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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