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수원, 예천군 한천 둘레길 2km에 안심가로등 설치

입력 2019-11-17 11: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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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일 경북 예천군 한천체육공원에서 열린 안심가로등 점등식 행사 모습   (사진제공=한국수력원자력)
▲16일 경북 예천군 한천체육공원에서 열린 안심가로등 점등식 행사 모습 (사진제공=한국수력원자력)

한국수력원자력이 경북 예천군에 안심가로등 37개를 설치, 16일 예천군 한천체육공원에서 안심가로등 점등식을 열었다고 17일 밝혔다.

안심가로등은 예천군 한천 둘레길 일대 약 2km 구간에 설치돼 체육공원을 찾는 이용객 등 주민의 안전 보행성을 높이고 범죄 사고 위험성은 낮아질 것으로 기대된다.

이번에 설치된 안심가로등은 태양광을 이용한 가로등으로 기존 가로등보다 1.5배 밝지만 자정 이후 밝기가 조절돼 주변 동식물의 성장을 방해하지 않는다. 또 충전 기능이 있어 해가 없는 장마철에도 최소 7일간 작동하고, 1개당 연간 2160kWh 전기 절약 효과가 있다.

한수원은 2014년부터 지난해까지 전국에 안심가로등 1371개를 설치해 연간 3억4800만 원의 전기료 절감 효과를 거뒀다.

한수원은 올해 말까지 경북 예천을 비롯해 인천 중구, 제주 비양도 등 전국 7개 지역에 모두 332개의 안심가로등을 설치할 예정이다.

이인식 한수원 그린에너지본부장은 "안심가로등 설치로 주민의 안전과 행복증진에 기여하게 돼 기쁘다"며 "앞으로도 국민이 안전하고 행복한 세상을 만들 수 있도록 공기업으로서 사회적 책임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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