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종석 총선 불출마 선언..."통일 운동에 매진"

입력 2019-11-17 12:48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페이스북에 "가장 하고 싶은 일 향해 뛰어 가겠다"

(연합뉴스)
(연합뉴스)
임종석 전 대통령 비서실장이 내년 총선 불출마 의사를 밝혔다. 임 전 실장은 17일 페이스북에 글을 올려 "이제 처음 정치를 시작할 때 마음 먹은대로 제도권 정치를 떠나 원래의 자리로 돌아가려 한다"면서 "앞으로의 시간은 다시 통일 운동에 매진하고 싶다"고 말했다.

임 전 실장은 "2000년에 만 34세의 나이로 16대 국회의원이 되었다. 어느새 20년의 세월이 흘렀다"며 "환희와 좌절, 그리고 도전으로 버무려진 시간이었다"고 했다. 그러면서 "그 중에서도 대선 캠페인부터 비서실장까지 문재인 대통령님과 함께 한 2년 남짓한 시간은 제 인생 최고의 기쁨이고 보람이었다"고 했다.

이어 "앞으로의 시간은 다시 통일 운동에 매진하고 싶다"며 "예나 지금이나 저의 가슴에는 항상 같은 꿈이 자리잡고 있다. 한반도 평화와 남북의 공동번영"이라고 했다. 그는 "제겐 꿈이자 소명인 그 일을 이제는 민간 영역에서 펼쳐보려 한다"며 "서울과 평양을 잇는 많은 신뢰의 다리를 놓 고 싶다"고 했다.

임 전 실장은 "제 인생에 가장 소중한 사람들과 더 많은 시간을 나누고 싶다"며 "50 중반의 나이에 새로운 도전을 한다는 게 두렵기도 하다. 잘한 결정인지 걱정도 된다"고 했다. 그는 "하지만 두려움을 설레임으로 바꾸며 가장 하고 싶은 일을 향해 뛰어 가겠다"며 "감사한 마음만 가득하다"고 적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서울 폭설로 도로 통제…북악산로ㆍ감청동길ㆍ인왕산길ㆍ감사원길
  • 단독 삼성화재, 반려동물 서비스 재시동 건다
  • 美ㆍ中 빅테크 거센 자본공세…설 자리 잃어가는 韓기업[韓 ICT, 진짜 위기다上]
  • 재산 갈등이 소송전으로 비화…남보다 못한 가족들 [서초동 MSG]
  • 트럼프 관세 위협에… 멕시코 간 우리 기업들, 대응책 고심
  • 韓 시장 노리는 BYD 씰·아토3·돌핀 만나보니…국내 모델 대항마 가능할까 [모빌리티]
  • 비트코인, 9.4만 선 일시 반납…“조정 기간, 매집 기회될 수도”
  • "팬분들 땜시 살았습니다!"…MVP 등극한 KIA 김도영, 수상 소감도 뭉클 [종합]
  • 오늘의 상승종목

  • 11.26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28,677,000
    • -1.01%
    • 이더리움
    • 4,659,000
    • -2.31%
    • 비트코인 캐시
    • 690,000
    • +0.44%
    • 리플
    • 1,960
    • -0.96%
    • 솔라나
    • 323,400
    • -1.25%
    • 에이다
    • 1,346
    • +2.05%
    • 이오스
    • 1,116
    • -0.18%
    • 트론
    • 273
    • -0.36%
    • 스텔라루멘
    • 617
    • -8.59%
    • 비트코인에스브이
    • 92,150
    • -1.23%
    • 체인링크
    • 24,310
    • -0.04%
    • 샌드박스
    • 859
    • -12.7%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