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국 딸, 입시업무 방해ㆍ명예 훼손"…고려대학교 총장 고발

입력 2019-11-18 11:21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 이종배(가운데) 법치주의 바로 세우기 행동연대 대표가 18일 오전 서울 서초구서울중앙지검에서 조국 전 법무부 장관의 자녀 입학취소를 거부하는 정진택 고려대 총장 고발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뉴시스)
▲ 이종배(가운데) 법치주의 바로 세우기 행동연대 대표가 18일 오전 서울 서초구서울중앙지검에서 조국 전 법무부 장관의 자녀 입학취소를 거부하는 정진택 고려대 총장 고발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뉴시스)
시민단체가 조국 전 법무부 장관의 딸 조모 씨의 '입시 부정 의혹'과 관련해 정진택 고려대학교 총장을 검찰에 고발했다.

법치주의바로세우기행동연대는 18일 오전 10시 "정 총장이 고려대의 입시업무를 방해하고 학교의 명예를 훼손했다"며 업무방해 등 혐의로 서울중앙지검에 고발장을 제출했다.

이 단체는 "이번 사태를 흐지부지 넘어가면 권력층 자녀는 입시 부정을 저질러도 면죄부를 받을 수 있다는 나쁜 선례를 남길 수 있다"며 "검찰은 사회정의를 바로 세워야 한다"고 주장했다.

검찰은 지난 11일 조 전 장관의 부인인 정경심 동양대 교수를 기소하면서 공소장에 딸인 조 씨를 입시비리 혐의 공범으로 적시했다. 조 씨는 단국대·공주대 인턴 경력을 꾸며냈다는 의혹을 받는다. 조씨는 이같은 '스펙'을 자기소개서에 기재해 2010년 고려대 생명과학대학에 수시 입학한 것으로 조사됐다.

고려대 학생들은 학교 측에 조 씨의 입학 취소를 촉구했으나 고려대 측은 2010학년도 입시 관련 자료를 폐기해 자료 제출 여부를 파악할 수 없다는 점 등을 이유로 유보적인 입장을 보이고 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트럼프 관세 위협에… 멕시코 간 우리 기업들, 대응책 고심
  • 韓 시장 노리는 BYD 씰·아토3·돌핀 만나보니…국내 모델 대항마 가능할까 [모빌리티]
  • 비트코인, 9.4만 선 일시 반납…“조정 기간, 매집 기회될 수도”
  • "팬분들 땜시 살았습니다!"…MVP 등극한 KIA 김도영, 수상 소감도 뭉클 [종합]
  • '혼외자 스캔들' 정우성, 일부러 광고 줄였나?…계약서 '그 조항' 뭐길래
  • 예상 밖 '이재명 무죄'에 당황한 與…'당게 논란' 더 큰 숙제로
  • 이동휘ㆍ정호연 9년 만에 결별…연예계 공식 커플, 이젠 동료로
  • 비행기 또 출발지연…맨날 늦는 항공사 어디 [데이터클립]
  • 오늘의 상승종목

  • 11.26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28,962,000
    • -4.52%
    • 이더리움
    • 4,653,000
    • -3.1%
    • 비트코인 캐시
    • 679,000
    • -5.76%
    • 리플
    • 1,878
    • -7.26%
    • 솔라나
    • 320,000
    • -7.73%
    • 에이다
    • 1,264
    • -12.28%
    • 이오스
    • 1,103
    • -5.08%
    • 트론
    • 264
    • -8.97%
    • 스텔라루멘
    • 615
    • -12.77%
    • 비트코인에스브이
    • 91,000
    • -6.04%
    • 체인링크
    • 23,300
    • -9.55%
    • 샌드박스
    • 872
    • -18.2%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