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분기 코스닥 결산] 다우데이타 영업익 5년연속 1위…신라젠ㆍ헬릭스미스 영업손실 증가폭↑

입력 2019-11-18 1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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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한국거래소)
(출처=한국거래소)

다우데이타가 올 3분기에도 코스닥 누적 영업이익 1위에 오르며 5년째 자리를 지켰다. 반면 신라젠, 에이치엘비 등 바이오 종목에서는 영업손실 폭이 점점 확대하는 모습이 나타났다.

18일 한국거래소와 코스닥협회는 공동으로 연결 기준 비교 가능한 900사(보고서 미제출, 상장폐지 사유발생 기업 및 스팩 제외)의 3분기 누적(1~9월) 실적을 분석한 결과를 발표했다.

다우데이타는 3분기 누적 영업이익 4273억6500만 원으로 1위에 올랐다. 회사 측은 3분기 연결 기준 누적 실적이 매출액 2조6383억 원, 영업이익 4273억6500만 원이라고 공시한 바 있다.

외에도 영업이익 상위 20사에는 SK머티리얼즈(1657억 원), 솔브레인(1391억 원), 상상인(1387억 원), 케이엠더블유(1381억 원), 에스에프에이(1349억 원)등이 이름을 올렸다.

반면 영업손실을 이어간 코스닥 상장사도 있었다. 신라젠은 누적 영업손실 433억7700만 원을 기록하며 가장 많은 손실을 기록한 것으로 집계됐다. 이어 에이치엘비(346억6900만 원), 헬릭스미스(317억1800만 원), 심텍홀딩스(280억9700만 원), 하림(278억8400만 원) 등이 큰 폭의 영업손실을 냈다.

같은 기간 가장 높은 영업이익 증가율을 보인 상장사는 에스아이리소스로 전년 동기 대비 6만6479.91% 늘어난 7억4800만 원을 기록했다. 외에도 브레인콘텐츠(8871.89%), 삼진(8337.79%), 대창솔루션(7749.60%), 액토즈소프트(4929.33%) 등이 큰 폭으로 증가했다.

한편 업종별로 보면 1~9월 코스닥시장 대표업종인 IT, 오락ㆍ문화, 제약 업종 모두 전년 동기 대비 매출액이 늘었다. IT업종 345사의 매출액은 10.53%, 순이익은 5.45% 증가했다.

IT 업종을 제외한 555사의 경우 전년 동기 대비 매출액은 8.13% 늘었고 순이익은 9.72% 줄었다. 제약 업종은 매출액 9.28%, 순이익 7.31% 각각 증가세를 기록했다. 반면 오락ㆍ문화업종의 경우 매출액은 19.55% 늘었지만 순이익이 43.15% 줄었다.

외에도 매출액의 경우 숙박·음식(42.29%), 건설(16.02%), 농림업(15.92%), 금융(12.65%), 유통(10.34%), 기타서비스(8.19%) 업종에서 증가세를 보였다. 반면 광업(-25.46%)과 운송(-8.58%) 업종 매출액은 감소한 것으로 집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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