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8일 한국거래소가 유가증권시장 12월 결산 상장법인 679사의 3분기 누적실적을 분석한 결과 매출액은 872조 원으로 전년대비 3.31% 줄었고 영업이익은 46조 원, 순이익은 40조 원으로 전년동기 대비 각각 50.30%, 45.92% 급감한 것으로 집계됐다.
유가증권시장 대장주인 삼성전자(매출액 비중 13.46%)를 제외할 경우 매출액은 755조 원으로 전년동기 대비 2.03% 감소했고 영업이익 및 당기순이익도 36조 원 및 28조 원으로 각각 34.82%, 40.03% 줄었다.
또 유가증권시장 12월 결산 상장법인중 연결재무제표를 제출한 579사(금융업 제외)를 보면 매출액은 1487조 원(0.29%)으로 정체하는 모습이고 영업이익은 82조 원(-38.77%) 및 당기순이익은 54조 원(-45.39%)으로 전년동기 대비 감소세를 기록했다.
삼성전자(매출액 비중 11.47%)를 제외할 경우 매출액은 1316조 원으로 전년동기대비 1.41% 증가한 반면 영업이익 및 당기순이익은 62조 원 및 38조 원으로 각각 28.51%, 40.57% 줄었다.
3분기만 놓고보면 매출액은 292조 원으로 전년동기 대비 0.23% 증가한 반면 영업이익과 순이익은 13조 원 및 10조 원으로 전년동기 대비 각각 15.57%, 14.35% 감소했다.
한편 업종별로는 운수장비(7.29%), 섬유의복(6.78%) 등 8개 업종에서 매출액이 증가한 반면 의료정밀(-17.07%), 전기전자(-12.26%) 등 9개 업종은 감소했고 운수장비(50.13%), 서비스업(9.27%) 등 5개 업종에서 이익이 증가 반면, 이익감소·적자 업종은 12개에 달하는 것으로 집계됐다.
유가증권시장에 상장된 기업들의 올해 9월말 기준 부채비율은 66.15%로 지난 해 말 대비 1.4% 늘어난 것으로 집계됐다. 또한 개별기준으로 530개사(78.06%)의 당기순이익이 흑자를 기록했으며 149사(21.94%)는 적자를 기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