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미콘라이트, 서울사옥 매각 추진… “LED 사업 투자확대에 따른 현금확보”

입력 2019-11-19 08: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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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미콘라이트가 서울 강남구 논현동의 신사옥을 118억 원에 매각하기로 했다고 18일 공시를 통해 밝혔다.

세미콘라이트는 지난해 5월 사옥 확보를 위해 강남구 논현동 소재 토지 및 건물을 매입했다. 작년 10월부터 공사를 시작했으며 지난 10월 16일 완공됐다.

초기 사옥 확보 및 경영 환경 개선을 위해 사옥 준공을 추진했으나, 최근 LED 사업에 집중 투자를 계획하면서 현금 확보를 위해 사옥 매각을 결정했다.

회사는 매각 대금을 공장 증설, R&D 지원 등 LED 사업 확대에 따른 투자 자금으로 사용할 것으로 알려졌다.

세미콘라이트 관계자는 “LED 산업이 고도화됨에 따라, 회사의 미래를 위해 과감한 기술 개발을 위한 투자가 필요하다고 판단했다”며 “현재 BLU용 LED 시장이 정체를 보이면서 중장기 성장동력 제시가 필요한 과도기적 과정에 있는 만큼 이번 매각에 따른 자금을 UV LED, RGB 등 차세대 광원 연구 및 개발에 적극적으로 투자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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