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증시 회복, 소형가치주 강세 전망”-하이투자

입력 2019-11-19 08: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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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경기회복에 힘입어 내년부터 중소형주가 강세를 보일 것이란 전망이 나왔다.

장희종 하이투자증권 연구원은 19일 “미국증시 대형주 지수인 S&P(스탠다우앤푸어스)500은 최근 신고가를 경신하면서 호조세를 이어가고 있다”며 “반면 중소형주 지수인 Russell(러셀)2000은 올해 최고점인 5월 초반에도 아직 못 미치고 있다”고 설명했다.

정 연구원은 “미국증시 중소형주의 상대 성과는 경기싸이클과 연관이 깊은데 회복 구간에서는 시장 전체보다 상대적으로 나은 성과를 기록한다”며 “완화적 금융환경에 힘입어 경기 회복이 기대되는 상황에서 중소형주에 대한 긍정적 접근은 유효하다”고 조언했다.

그는 “미국증시 중소형주 중에서도 소형가치주에 주목해야 한다”며 “대형 및 중형, 소형주와 가치주 지수의 이익전망 증가율은 아직 하향세가 나타나고 있지만 소형가치주만 최근 증가율 개선이 뚜렷하게 보이고 있다”고 짚었다.

또 “향후 순환적 경기회복이 분병해질 때 소형주와 가치주는 전통적으로 경기회복 시기에 상대적을 나은 성과를 보이는 특징을 가지고 있다”며 “경기회복 시기에 소형주는 앞에서 언급했던 레버리지 효과, 가치주는 가치의 희소성이 부각된다”고 분석했다.

이어 “연말은 전통적으로 중소형주가 대형주보다 상대적으로 부진한 성과를 보이는 시기지만 중소형주와 대형주의 격차가 크게 벌어졌다”며 “내년 연초에 중소형주 상대적 강세기를 대비하는 차원에서 지금부터 관심을 기울여야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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