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년 만에 반등한 D램 시장…삼성전자, 2년 만에 점유율 최고치

입력 2019-11-19 08:47 수정 2019-11-19 10:06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디램익스체인지 보고서…3분기 D램 매출 전 분기 대비 4.1% 증가

▲삼성전자 클린룸 반도체 생산현장  (사진제공=삼성전자)
▲삼성전자 클린룸 반도체 생산현장 (사진제공=삼성전자)

지난해 4분기부터 침체됐던 글로벌 D램 시장이 마침내 소폭 반등했다. 특히 삼성전자의 점유율은 2년 만의 최고치를 기록했다.

19일 시장조사업체 디램익스체인지에 따르면 올해 3분기 전 세계 D램 매출은 154억4700만 달러(약 18조35억 원)로 전 분기(148억4400만 달러ㆍ17조3007억 원) 대비 4.1% 증가했다.

D램 시장의 확대 전환은 작년 3분기에 전 분기 대비 9.0% 증가한 뒤 처음 있는 일이다.

디램익스체인지는 "올해 2분기부터 수요 기업의 재고가 정상 수준으로 회복됐다"면서 "트럼프의 관세를 피해 출하를 서두르는 기업이 생기면서 D램 공급이 급증했다"고 설명했다.

업체별로 살펴보면 삼성전자의 3분기 D램 매출은 71억1900만 달러(약 8조2971억 원)로 전체의 46.1%를 차지했다.

2017년 2분기 점유율 46.2%를 찍은 이후 2년여만의 최고 기록이다.

SK하이닉스는 3분기 점유율이 28.6%로 전 분기(28.7%)와 비슷했다.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의 3분기 합계 점유율은 74.7%에 이른다.

다만 올해 3분기 글로벌 D램 시장은 작년 동기(280억200만 달러ㆍ약 32조6038억 원)와 비교하면 여전히 '반 토막' 난 수준이다. 삼성전자의 D램 매출도 작년 동기보다 44.0% 줄었다.

디램익스체인지는 "D램 판매가격이 20% 급락하면서 삼성전자의 영업이익률도 33%로 하락했다"면서 "삼성전자는 더 이상의 가격 조정을 하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고 전망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종합] 다우지수 사상 최고치…뉴욕증시, 월가 출신 재무장관 지명에 환호
  • [날씨] 제주 시간당 30㎜ 겨울비…일부 지역은 강풍 동반한 눈 소식
  • '배짱똘끼' 강민구 마무리…'최강야구' 연천 미라클 직관전 결과는?
  • 둔촌주공 숨통 트였다…시중은행 금리 줄인하
  • 韓 경제 최대 리스크 ‘가계부채’…범인은 자영업 대출
  • 정우성, '혼외자 스캔들' 부담?…"청룡영화상 참석 재논의"
  • "여보! 부모님 폰에 ‘여신거래 안심차단’ 서비스 해드려야겠어요" [경제한줌]
  • 갖고 싶은 생애 첫차 물어보니…"1000만 원대 SUV 원해요" [데이터클립]
  • 오늘의 상승종목

  • 11.25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31,030,000
    • -4.07%
    • 이더리움
    • 4,820,000
    • +3.01%
    • 비트코인 캐시
    • 693,500
    • -3.61%
    • 리플
    • 1,994
    • -0.8%
    • 솔라나
    • 331,000
    • -6.5%
    • 에이다
    • 1,336
    • -6.77%
    • 이오스
    • 1,135
    • -4.3%
    • 트론
    • 275
    • -5.5%
    • 스텔라루멘
    • 683
    • -11.53%
    • 비트코인에스브이
    • 94,200
    • -3.04%
    • 체인링크
    • 24,730
    • -1.08%
    • 샌드박스
    • 992
    • +0.81%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