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합뉴스)
한국인 2명이 18일 예멘 해역에서 후티반군에 억류됐다.
19일 외교부에 따르면 17일 밤 9시 50분께(현지시간) 예멘 카마란 섬 서쪽 15마일 인근 해역에서 우리 국적의 항만준설선과 예인선 등 3척이 후티반군에 나포됐다.
당시 피랍 선박 중 항만준설선과 예인선에는 60대 한국인 선장과 기관장이 각각 탑승하 상태였다.
외교부는 "억류된 우리 국민 2명은 현재 모두 건강하고 안전한 상태인 것으로 확인됐다"고 밝혔다.
한편, 외교부는 오만 무스카트항에 주둔하고 있는 청해부대 소속 강감찬함을 18일 오전 11시에 현지로 긴급 출동했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