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산단체 "안전한 축산물 공급ㆍ질병방역에 최선"

입력 2019-11-19 13: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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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일 '대국민 약속' 발표…축산인 자정 노력 강조

▲축산관련단체협의회가 19일 정부세종청사 농림축산식품부에서 '대국민 약속'을 발표하고 있다.  (사진=농림축산식품부)
▲축산관련단체협의회가 19일 정부세종청사 농림축산식품부에서 '대국민 약속'을 발표하고 있다. (사진=농림축산식품부)
축산단체들이 안전한 축산물 공급과 질병 방역을 위한 노력을 다하겠다는 의지를 밝혔다.

한우·한돈·양계·오리 등 각급 축산단체로 구성된 축산관련단체협의회는 19일 정부세종청사 농림축산식품부 대회의실에서 대국민 약속을 발표하고 안전한 축산물 공급을 다짐했다.

협의회는 "가축질병 발생과 축산농가의 가축분뇨 무단방류 등 축산업에 대한 신뢰 하락과 이미지 훼손이 심각하게 우려되는 상황"이라며 "축산업에 대한 이미지를 쇄신하고 지속 가능한 축산업으로 발전하기 위해서는 스스로 변화해야 하고 자정 노력을 이어가야 한다"고 강조했다.

협의회는 소비 확대, 육종 개량, 시설 현대화 등으로 농업 생산액의 40%를 차지하는 산업으로 발전했고, 양질의 단백질을 공급하는 식량 안보의 첨병 역할을 하고 있다고 자평하기도 했다.

하지만 가축질병 발생, 축산환경 문제 등에 대해서는 여전히 국민들의 감시의 눈초리가 이어지고 있다고 언급했다.

이에 협의회는 이날 ▲안전한 축산물 공급 ▲질병 방역에 최선 ▲깨끗한 사육 환경 조성 ▲축산인들 스스로 자정 노력 등을 약속했다.

협의회는 "국민에게 안전한 축산물을 공급하는 본연의 역할을 충실히 수행하고, 동물의약품의 안전 사용 기준을 철저히 지키겠다"며 "축사 내·외부를 주기적으로 소독하고, 축사 출입 시 기본적인 방역 수칙을 준수하겠다"고 설명했다.

이어 "가축 분뇨 무단 배출과 소독 의무 위반 같은 행위를 하는 농가는 축산업의 지속 가능성을 저해하는 위협적인 존재로 인식하고 우리 스스로 점검하고 배제해 나가겠다"고 덧붙였다.

협의회는 "요즘 가격이 폭락한 돼지고기를 비롯한 우리 축산물 소비에 국민들도 적극적으로 힘을 보태 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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