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합뉴스)
20일 오전 서울 지하철 4호선 남태령역에서 열차 고장으로 운행이 지연되는 사고가 발생했다. 이로 인해 출근길 시민들의 불편이 이어졌다.
서울교통공사 관계자는 "오늘 오전 7시 54분께 당고개 방향 4호선 코레일 열차 고장으로 남태령역에서 승객을 모두 하차 시킨 뒤 다음 열차에 승차하도록 안내했다"며 "문제가 된 열차는 오전 8시 12분께 회송 조치 했고, 현재 열차는 정상 운행 중"이라고 설명했다.
이 관계자는 이어 "문제가 발생한 열차의 고장 원인은 파악 중"이라고 덧붙였다.
열차 운행은 금방 재개됐지만, 18분여 지연 운행되면서 후속 열차로 승객이 몰려 출근길 심각한 혼잡이 이어졌다.
4호선을 이용해 출근하는 시민들의 불만도 쏟아졌다.
SNS에는 4호선을 이용하는 네티즌들이 "남태령에서 열차를 타고 있었는데 바닥쪽에 펑 소리가 나더니 스파크가 튀기더라. 이후에 열차가 단전된 것 같더라", "철도 파업에 4호선 단전에. 이래놓고 대중교통 이용하라는 게 말이 됩니까?", "4호선 가다서다 반복하네요. 진짜 매일 출근길은 지옥철과의 싸움" 등 반응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