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표=현대카드)
가사서비스 분야 결제가 최근 3년간 3배 이상 증가한 것으로 조사됐다. 육아와 청소, 요리, 세탁 등 가사서비스는 매년 두 배씩 성장해 앞으로도 성장세를 이어갈 전망이다.
현대카드는 20일 2017년 1월부터 올해 10월까지 가사서비스 제공 가맹점 결제 데이터 분석 결과를 발표했다. 분석 대상은 모바일을 통해 서비스 검색부터 주문과 결제까지 가능한 20개 업체다.
가사서비스는 최근 3년간 이용이 급증한 것으로 나타났다. 현대카드 결제 데이터에 따르면, 올해 10월까지 가사서비스 결제 건수는 19만 건으로 지난 2017년 1월부터 10월까지 가사 서비스 결제 건수는 5만6690건보다 3.4배 증가했다. 결제 건수 기준으로 가사서비스 시장은 매년 2배 가까이 성장한 셈이다.
가사서비스 가운데 요리와 육아 분야 성장세가 두드려졌다. 2017년 9972만 원이었던 요리 분야 결제금액은 2019년 9억8100만 원을 기록해 약 10배 증가했다. 주 사용층은 30대가 절반을 차지해 가장 많았다. 다만, 올해 가사서비스 이용률이 급증한 세대는 50대로 조사됐다.
현대카드 관계자는 “가사서비스 시장은 아직 소규모지만 세대와 나이를 가리지 않고 전반적으로 증가하고 있다”며 “앞으로 사용자 수는 더욱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