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첸, 로봇쿠커 출시…“내장된 레시피로 자동 요리”

입력 2019-11-21 10: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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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봇쿠커 마스터 (사진제공=쿠첸)
▲로봇쿠커 마스터 (사진제공=쿠첸)

쿠첸이 로봇쿠커 2종을 출시했다. 쿠첸은 로봇쿠커로 주방가전 시장의 새 지평을 열 것이라는 포부를 21일 밝혔다.

쿠첸이 선보인 로봇쿠커는 마스터 타입과 웍타입 2종으로 재료만 넣으면 간편하게 요리를 완성할 수 있는 신개념 조리기기다. 마스터 타입은 온도, 시간, 젓는 속도(RPM), 젓는 방향을, 웍 타입의 경우 화력, 시간, 젓는 방향을 설정할 수 있다. 지켜보거나 저어주지 않아도 요리가 완성돼 시간을 절약해준다는 점이 가장 큰 강점이다. 불 앞에서 오랜 시간 음식을 저어주거나 볶아줘야 할 때 겪는 불편함을 줄여주고 사방으로 음식이 튀지 않아 뒷정리까지 편리하다.

로봇쿠커 마스터(모델명: CRC-MC0810)는 맛과 영양을 살리는 최적의 온도 맞춤과 골고루 익힐 수 있도록 자동으로 저어주는 기능으로 볶음, 조림, 찜, 국, 죽 등 한국 요리에 최적화되었다. 재료의 계량부터 분쇄, 반죽, 조리까지 가능하다.

40여 년간 쌓아온 쿠첸만의 IH 가열 알고리즘 기술이 적용돼 37℃부터 120℃까지 세밀하게 온도가 자동 조절된다. 로봇쿠커 마스터에 적용된 SR모터는 저속, 고속, 정회전, 역회전이 가능한 고성능 모터다. 강력한 모터힘으로 진득하고 단단한 음식도 섬세하게 저어줄 수 있고 음식이 타거나 눌러 붙지 않고 양념이 잘 밸 수 있도록 한다. 세기와 방향을 조절할 수 있어 요리뿐만 아니라 반죽과 블렌딩까지 모두 가능하다.

한식을 비롯해 이탈리아, 스페인, 태국 등 글로벌 요리, 반죽, 삶기 등 전문 셰프가 엄선해 로봇쿠커에 맞춰 직접 개발한 200종의 자동 레시피가 내장돼 있다. 빌트인 TFT LCD 창을 통해 다양한 레시피를 확인할 수 있고, 단계별 조리 가이드 대로 따라하기만 하면 누구나 손쉽게 요리를 완성할 수 있다.

로봇쿠커 더 웍(모델명: CRC-MC0600W)은 볶음 요리에 최적화된 웍 타입이다. 맞춤 불조절과 양방향 360도 자동 저어주기 기능이 특징이다.

이중 내솥과 IH 순간 가열로 최대 230도 고온으로 볶아 영양소 손실 및 냄새를 최소화하고 불맛까지 낼 수 있다. 불조절은 1단부터 15단까지 가능하다. 뚜껑이 닫힌 채로 저어 열 손실없이 온도를 높일 수 있다.

로봇쿠커 더 웍에는 밥 짓기, 제육볶음, 콩나물볶음, 차돌된장찌개, 불족발, 닭갈비 등 25개의 자동 레시피가 내장돼 있다.

쿠첸 관계자는 “주방기기로 유명한 독일에서 로봇쿠커는 시장규모가 이미 4조원에 육박할 정도로 보편적으로 사용되는 제품이지만 아직 국내 시장은 형성되지 않았다”며 “쿠첸이 새롭게 선보인 로봇쿠커 2종은 바쁜 현대인들의 시간을 절약해주는 혁신적인 제품으로 국내 주방가전 시장의 새로운 지평을 열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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