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서 긁은 카드값 3분기만에 늘었다 ‘방학·휴가 영향’

입력 2019-11-21 12:00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3분기중 47억4000만달러(5조6000억원) 써..외국인이 한국서 쓴 카드값은 감소

해외서 긁은 카드값이 3분기만에 증가세로 돌아섰다. 해외여행객은 감소했지만 방학과 휴가철이 맞물리면서 사용액은 오히려 늘어난 것이다. 반면 외국인이 한국서 쓴 카드값은 한분기만에 다시 줄었다.

(한국은행)
(한국은행)
21일 한국은행이 발표한 ‘2019년 3분기중 거주자의 카드 해외사용 실적’ 자료에 따르면 3분기(7~10월) 중 거주자가 해외에서 사용한 신용카드와 체크카드, 직불카드 사용실적은 47조4000억달러(원화환산 5조6512억원)을 기록했다. 이는 전분기(46억7000만달러) 대비 1.4% 증가한 것이다.

이는 내국인 출국자수는 소폭 감소했지만 여름철 방학과 휴가에 따른 지급수요 등이 증가한데 따른 것이다. 실제 내국인 출국자수는 712만명으로 직전분기(714만명) 보다 0.3% 줄었다. 반면 일반여행 지급규모는 2분기 66억9000만달러에서 3분기 68억4000만달러로 2.2% 증가했다.

부문별로는 신용카드가 34억5800만달러로 전체 사용액의 73%를 차지했다. 이어 체크카드(12억3800만달러, 26.1%), 직불카드(4000만달러, 0.9%) 순이었다.

반면 외국인이 국내에서 쓴 카드사용금액은 입국자수 감소로 24억5000만달러(2조9210억원)에 그쳤다. 이는 전분기(26억달러) 보다 5.8% 감소한 것이다.

류창훈 한은 자본이동분석팀 과장은 “여름철이라는 계절요인이 작용한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법사ㆍ○○아씨 넘쳐나는데…요즘 '무당집', 왜 예약이 힘들까? [이슈크래커]
  • 새 학기 전 내 아이 안경 맞춰줄까…‘서울 어린이 눈건강 지킴이 사업’ 신청방법은 [경제한줌]
  • "TV만 틀면 나온다"… '다작의 아이콘' 전현무가 사는 '아이파크 삼성'은 [왁자집껄]
  • 단독 “판사 여기 숨어 있을 거 같은데”…‘서부지법 사태’ 공소장 보니
  • '국가대표' 꾸려 AI 모델 개발 추진…"중·소·대기업 상관없이 공모" [종합]
  • 트럼프, 관세 시간표 앞당기고 목재도 추가…“전략비축유 빨리 채울 것”
  • 국정 1·2인자 대면 무산…韓 “국무회의, 흠결 있지만 판단은 사법부가 해야”
  • 창업 도전 해볼까…카페 가맹점 평균매출액 1위는? [그래픽 스토리]
  • 오늘의 상승종목

  • 02.20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44,153,000
    • +0.28%
    • 이더리움
    • 4,055,000
    • -0.52%
    • 비트코인 캐시
    • 477,700
    • -0.75%
    • 리플
    • 4,001
    • +3.87%
    • 솔라나
    • 256,600
    • +0.08%
    • 에이다
    • 1,159
    • +1.4%
    • 이오스
    • 955
    • +2.69%
    • 트론
    • 356
    • -1.93%
    • 스텔라루멘
    • 507
    • +2.01%
    • 비트코인에스브이
    • 56,700
    • -0.7%
    • 체인링크
    • 26,760
    • -0.78%
    • 샌드박스
    • 547
    • +0.55%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