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인회 한국전력기술 사장 사임

입력 2008-09-03 15:21 수정 2008-09-03 16: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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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인회 한국전력기술 사장이 3일 사임했다. 한국전력의 10개 자회사 중 첫 최고경영자(CEO)가 사임한 것으로 앞으로 한전 자회사의 경영진 교체가 본격화될 것으로 전망된다.

송인회 사장은 이날 "지난 4월에 사직서를 제출한 뒤 오랫동안 재신임 여부가 결정되지 않아 리더십 약화로 인한 경영 공백을 염려했다"며 "이제라도 새로운 한국전력기술의 리더십이 들어설 수 있게 돼 다행스럽다"고 말했다.

송 사장의 임기는 2010년 6월까지로 직원들이 유임청원 서명운동까지 벌였지만 새로운 리더십이 필요하다며 물러났다. 송 사장은 전기안전공사 사장 재임시 정부 경영평가에서 매년 1등을 하는 경영능력을 보였다.

그는 당분간 휴식을 취한 뒤 민간부문에서 일을 맡아 국가경제 발전에 기여하고 싶다는 포부를 밝혔다. 한편 송 사장의 사임을 시작으로 한전 10개 자회사에 대한 경영진 교체가 본격화될 전망이다.

한전 자회사 중 새 정부 들어서 임명된 권오형 한전KPS 사장을 제외한 8개사 사장은 모두 사표를 제출해 놓고 김쌍수 사장의 재신임을 기다리고 있는 상황이다.

이에 앞서 임채민 지식경제부 차관은 지난달 20일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한국전력의 발전 자회사 6개를 포함해 9개 자회사의 사장 선임 문제는 김쌍수 신임 한전 사장이 새로 뽑을 필요가 있다고 보면 공모를 거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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