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제약 "독일 파이온, 마취제 신약 레미마졸람 EMA 허가 신청"

입력 2019-11-21 15:01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원개발사 독일 파이온에 이어 하나제약도 연내 허가 신청 계획

하나제약은 독일 파이온(PAION)이 지난 20일 유럽의약품감독국(EMA)에 레미마졸람의 품목 허가 신청을 완료했다고 21일 밝혔다. 파이온은 전세계적으로 출시 준비 중인 마취제 신약 레미마졸람의 원개발사다.

파이온사에 따르면 미국에서 진행된 임상 3상 결과를 토대로 ‘수술 및 진단시 의식하 진정’ 적응증으로 유럽의약품감독국에 품목 허가 신청서를 제출했으며, EMA와의 사전 검토 결과 해당자료는 품목 허가 신청 요건을 충족한다는 답변을 받았다. 허가 심사 기간은 1년 정도 소요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또한, 파이온사는 유럽에서 진행 중인 ‘전신마취의 유도 및 유지’ 임상결과를 가지고 적응증 추가절차도 진행할 예정이다. 이 적응증 추가절차는 일반적으로 품목허가심사 기간보다는 훨씬 단축된다.

하나제약 관계자는 “일본 판권보유사는 지난해 12월 일본 의약품의료기기종합기구(PMDA)에 레미마졸람의 신약 허가를 신청했으며, 미국의 판권보유사는 지난 4월 미국 식품의약국(FDA)에 허가 신청을 완료한 상태로 공히 조만간 품목 허가 승인을 기다리고 있다"며 "이번에는 원개발사인 파이온이 유럽에 품목 허가 신청을 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레미마졸람은 현재 일본, 미국, 유럽 등 주요국가에서 신약 허가 신청이 완료된 상태로 내년부터 순차적으로 발매가 진행될 예정이다. 국내의 경우 하나제약은 지난 2월 임상3상을 성공적으로 종료했으며 연내 식약처에 신약 허가 신청을 진행할 계획이다. 국내 발매는 2021년 상반기로 예상되고 있다.

한편 하나제약은 585억원 규모의 EU 및 일본 GMP 인증 주사제 신공장 투자에 대해 발표했으며 시설의 상당부분이 레미마졸람의 생산설비로 알려져 출시 후 국내 판매 및 동남아/일본/유럽 수출을 계획 중이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비트코인, 10만 달러 못 넘어선 채 급락…투심 위축 [Bit코인]
  • 삼성 사장단 인사… 전영현 부회장 메모리사업부장 겸임ㆍ파운드리사업부장에 한진만
  • 서울 폭설로 도로 통제…북악산로ㆍ감청동길ㆍ인왕산길ㆍ감사원길
  • 단독 삼성화재, 반려동물 서비스 재시동 건다
  • 美ㆍ中 빅테크 거센 자본공세…설 자리 잃어가는 韓기업[韓 ICT, 진짜 위기다上]
  • 재산 갈등이 소송전으로 비화…남보다 못한 가족들 [서초동 MSG]
  • 트럼프 관세 위협에… 멕시코 간 우리 기업들, 대응책 고심
  • 韓 시장 노리는 BYD 씰·아토3·돌핀 만나보니…국내 모델 대항마 가능할까 [모빌리티]
  • 오늘의 상승종목

  • 11.27 12:09 실시간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29,514,000
    • -1.48%
    • 이더리움
    • 4,687,000
    • -2.05%
    • 비트코인 캐시
    • 690,000
    • -0.86%
    • 리플
    • 1,917
    • -4.82%
    • 솔라나
    • 325,300
    • -1.99%
    • 에이다
    • 1,321
    • -2.58%
    • 이오스
    • 1,097
    • -4.28%
    • 트론
    • 274
    • -1.08%
    • 스텔라루멘
    • 601
    • -14.39%
    • 비트코인에스브이
    • 92,200
    • -2.33%
    • 체인링크
    • 24,200
    • -1.31%
    • 샌드박스
    • 821
    • -10.57%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