엠케이전자, 이차전지 음극소재 ‘정부 소재 국산화 지원 사업’ 수행기업 선정

입력 2019-11-22 08: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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엠케이전자가 이차전지 음극소재 ‘정부 소재 국산화 지원 사업’ 수행 기업으로 선정됐다.

엠케이전자는 최근 충북 소재 부품 기술 국산화 연구개발(R&D) 지원사업 공모에서 ‘1250mAh/g급, 장수명 Si 합금계 음극활물질의 리튬이차전지 적용 상용화 과제’ 대상으로 선정돼 양산화를 위한 연구개발을 진행한다고 23일 밝혔다.

충북 소재 부품 기술 국산화 R&D 지원 사업은 충청북도에 있는 기업들의 국산화와 R&D 경쟁력 강화를 위해 정부에서 추진하고 있는 정책 사업이다. 주요 선정 대상은 반도체 핵심부품, 이차전지, 자동차 등 대외 수출 의존도가 높은 분야다.

엠케이전자는 앞선 2010년부터 정부과제를 통해 실리콘 합금 계열 이차전지 음극소재를 개발해 왔으며, 성능 개선 및 양산화 공정 안정화를 위한 연구개발을 지속하고 있다. 이번에 선정된 국책과제도 관련 기술 확보를 위한 것이다.

특히 엠케이전자의 충북 음성 공장은 2018년 6월부터 이차전지의 음극소재의 생산과 자체 개발한 원료 재생화 기술을 기반으로 한 금속 재생 사업의 연구개발을 위한 센터로서 활용되고 있다.

이진 엠케이전자 대표이사는 “이번 지원 사업을 계기로 충청북도와 함께 도약할 수 있는 여러 사업에 적극적으로 참여할 것”이라며 “지역 사회 발전에 이바지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이번 지원 사업을 통해 실리콘 합금계 음극 소재의 성능을 한층 더 끌어올릴 것”이라며 “기존 전지 시장의 대체재로서 타 실리콘 소재 대비 원가와 기술적인 측면에서 모두 우위를 점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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