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께하는 기업] LG그룹 "의인에 기업이 사회적 책임으로 보답"

입력 2019-11-24 11:00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전남 목포북항에 정박 중인 현진호 앞에서 김국관 선장(사진 오른쪽)에게 LG복지재단 남상건 부사장이 'LG 의인상'과 그물 수리비를 포함한 상금 3000만 원을 전달했다. (사진제공=LG그룹)
▲전남 목포북항에 정박 중인 현진호 앞에서 김국관 선장(사진 오른쪽)에게 LG복지재단 남상건 부사장이 'LG 의인상'과 그물 수리비를 포함한 상금 3000만 원을 전달했다. (사진제공=LG그룹)
조업 중 생업이 걸린 그물을 끊고 달려가 조난 선원을 구조한 김국관 선장, 평소 가족같이 자신을 보살펴준 할머니를 구하기 위해 불길로 뛰어든 외국인 근로자 니말, 문화재급 건물 화재 진압 중 순직한 고(故) 이영욱 소방위, 고(故) 이호현 소방사, 엽총으로 사격을 가하고 있던 피의자를 맨몸으로 제압한 박종훈씨 등 위험을 무릅쓴 의인들의 용기 있는 행동에 우리사회가 감사와 응원의 박수를 보내고 있다.

LG복지재단은 “국가와 사회정의를 위해 자신을 희생한 의인에게 기업이 사회적 책임으로 보답한다”는 고(故) 구본무 회장의 뜻 반영해 2015년 9월 첫 ‘LG 의인상’을 수여했다. 이후 2015년 3명, 2016년 25명, 2017년 30명, 2018년 32명, 올해는 26명의 의인을 선정하는 등 현재까지 총 116명의 의인들에게 LG 의인상을 수여했다.

LG복지재단은 수여자의 생업 현장 혹은 관할 경찰서에서 조용하게 표창과 상금을 전달하고 있다. 또한 치료 등 급박한 상황에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지원 과정을 일주일 내로 신속하게 진행한다.

의인들의 면모는 국가와 사회를 위해 헌신하고 있는 소방관 14명, 해양경찰 10명, 경찰 9명, 군인 11명 등 ‘제복 의인’부터 얼굴도 모르는 이웃을 위해 위험을 무릅쓴 크레인ㆍ굴착기 기사, 서비스센터 엔지니어 등 우리 사회 평범한 이웃까지 다양했다.

LG 의인상 첫 수상자인 고(故) 정연승 특전사 상사는 지난 2015년 9월 교통사고를 당한 여성을 구하려다 신호 위반 차량에 치여 목숨을 잃었다. 유가족에게는 1억 원의 위로금을 전달했다.

LG 의인상 수상자 중 일부는 상금을 어려운 이웃을 위해 기부하는 의로운 모습으로 더 큰 감동을 주고 있다.

2016년 10월 전남 여수에서 태풍 ‘차바’로 인해 발생한 여객선 표류 사고현장에서 선원 6명을 구해 LG 의인상을 수상한 여수해경 122구조대 소속 신승용 구조대장 등 해경 5명은 해양경찰 유가족 자녀 학자금 등을 지원하는 장학재단인 ‘해성장학회’와 지역 사회복지관과 유니세프 등 평소 본인들이 후원하던 단체에 5000만 원을 기부했다.

2016년 12월 서울역에서 기도가 막혀 의식을 잃고 쓰러진 시민을 응급처치로 구조한 해군작전사령부 소속 반휘민 중위도 상금을 노숙자 보호시설인 경기 성남 ‘안나의 집’에 전액 기부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상보] 한국은행, 기준금리 연 3.00% 결정…15년9개월 만에 연속 인하
  • '핵심 두뇌' 美·中으로…한국엔 인재가 없다 [韓 ICT, 진짜 위기다下]
  • '회복 국면' 비트코인, 12월 앞두고 10만 달러 돌파할까 [Bit코인]
  • 교통비 또 오른다?…빠듯한 주머니 채울 절약 팁 정리 [경제한줌]
  • [송석주의 컷] 순수하고 맑은 멜로드라마 ‘청설’
  • "비트코인 살 걸, 운동할 걸"…올해 가장 많이 한 후회는 [데이터클립]
  • 위기론에 조기쇄신 꺼내든 신동빈…대거 물갈이 예고
  • 신생아 특례대출, ‘연소득 2억’ 맞벌이 부부까지 확대… “결혼 페널티 해소”
  • 오늘의 상승종목

  • 11.28 13:01 실시간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32,626,000
    • +2.59%
    • 이더리움
    • 4,991,000
    • +6.33%
    • 비트코인 캐시
    • 714,500
    • +3.7%
    • 리플
    • 2,034
    • +6.66%
    • 솔라나
    • 333,700
    • +3.18%
    • 에이다
    • 1,397
    • +5.43%
    • 이오스
    • 1,117
    • +2.38%
    • 트론
    • 278
    • +1.46%
    • 스텔라루멘
    • 673
    • +11.98%
    • 비트코인에스브이
    • 98,200
    • +6.8%
    • 체인링크
    • 25,050
    • +3.34%
    • 샌드박스
    • 831
    • +1.84%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