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삼호중, 국내 5번째로 LNG선 건조

입력 2008-09-03 17: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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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삼호중공업이 국내 조선업체 중 5번째로 LNG운반선 건조에 성공했다.

현대삼호중공업은 지난 2004년 영국 BP사로부터 수주한 15만5000CBM 멤브레인형 LNG선을 건조 20개월만에 건조에 성공했으며 4일 명명식 후 선주사에 인도할 계획이라고 3일 밝혔다.

이번에 건조된 선박은 원유와 가스를 번갈아 사용할 수 있는 이중연료 추진방식엔진 등 최첨단 사양을 갖추고 있으며 길이 288미터, 폭 44.2 미터, 깊이 26 미터의 제원에 20 노트의 속력으로 운항할 수 있다.

이 선박은 4일 열릴 명명식에서 BP그룹의 부사장 부인인 파스칼리블록 여사에 의해 ‘British Diamond’호로 명명될 예정이다.

LNG선은 천연가스를 영하 163도의 극저온상태로 액화시켜 운송하기 때문에 항온유지 특수화물창과 박판 용접기술, 폭발사고 방지장치 등 고난도 기술이 요구되는 고부가가치 선박이다.

현대삼호중공업은 그동안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해 건조선종의 다양화와 고부가가치화를 추진해 왔다.

현재 벌커와 VLCC 등 탱커, 자동차운반선, 1만TEU 이상의 극초대형 컨테이너선, LNG, LPG 가스운반선, FPSO 등 다양한 전 선종에 걸쳐 건조경험을 확보하고 있다.

현대삼호중공업 관계자는 “고부가가치 선박의 대명사인 LNG선을 완벽하게 건조함으로써 치열한 미래시장에서 확고한 경쟁력을 구축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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