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께하는 기업] 현대모비스, 사회공헌에 '자동차 부품기업' 강점 반영

입력 2019-11-24 1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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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명우산 나눔 캠페인', 어린이 교통사고율 27% 줄인 것으로 나타나

▲현대모비스의 '투명우산 나눔 캠페인'  (사진제공=현대모비스)
▲현대모비스의 '투명우산 나눔 캠페인' (사진제공=현대모비스)

현대모비스는 자동차 부품기업의 강점과 상징성을 반영한 사회공헌 사업에 나서고 있다.

어린이 교통사고를 예방하기 위한 '투명 우산 나눔 캠페인'이 대표적이다. 현대모비스는 2010년부터 매년 투명우산 10만 개를 제작해 전국 교육기관에 제공하고 있다. 지난해까지 1400여 개 교육기관의 어린이 90만 명에게 우산을 나눠줬고, 올해 100만 개 돌파를 앞두고 있다.

투명우산은 투명 캔버스와 빛 반사 소재를 적용해 사용자와 운전자 모두의 시야 확보를 돕는다. 실제로 '투명우산 나눔 캠페인의 효과성 검증에 관한 연구논문'에 따르면 최근 2년간 캠페인에 참가한 어린이들의 교통사고율은 평균 27%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초등학생을 대상으로 한 교육 프로그램 '주니어 공학교실'도 운영 중이다. 현대모비스 임직원들이 1일 강사로 나서 전국 4~6학년 초등학생에게 자동차 기술을 전달하는 프로그램이다.

주니어 공학 교실의 교보재로는 직원들이 직접 개발한 '스마트폰으로 조종하는 미니카'와 기술연구소 참여로 개발한 '차선을 따라가는 스마트카' 등을 사용한다. 올해는 수소연료전지의 원리를 활용한 '수소 전기차' 교재도 교육과정에 포함했다.

정규 수업 외에도 과학버스가 학교를 찾아가는 '찾아가는 공학교실', 고등학생들에게 모형 자율주행차 제작 등의 기회를 제공하는 ‘청소년 공학 리더’, 모터쇼 등에서 ‘고객과 함께하는 공학교실’ 등을 운영 중이다.

장애아동의 이동을 돕는 '이지무브' 프로그램도 있다.

현대모비스는 2014년부터 교통사고나 선천적 장애로 신체활동이 어려운 장애아동을 지원하고 있다. 장애아동에게 맞게 제작한 의자와 휠체어 등 보조기구를 전달하고, 재활치료비를 지원하거나 현대모비스 임직원들이 여행 도우미로 나서는 방식이다.

또한, 장애에 대한 사회적 인식을 개선하기 위해 장애아동의 꿈과 사례 등을 반영한 동화책을 만들어 약 2500개 전국지역아동센터에 배포하기도 했다.

충북 진천군 초평면 일대에 100만㎡ 규모의 친환경 숲 '미르숲'을 조성하며 미래 세대를 위한 자연환경 복원과 보전에도 힘쓰고 있다.

현대모비스는 숲 조성지 중 일부를 재조림했고 숲 음악회, 습지체험, 가족생태교실 등 다양한 체험 행사 또한 제공하고 있다.

▲현대모비스의 '주니어 공학교실'에 참석한 초등학생들이 기념 사진을 찍고 있다.  (사진제공=현대모비스)
▲현대모비스의 '주니어 공학교실'에 참석한 초등학생들이 기념 사진을 찍고 있다. (사진제공=현대모비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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