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A 오토쇼②] '고성능' 집중한 BMW…MINIㆍ폭스바겐은 '전기차' 선보여

입력 2019-11-22 17: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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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MW, 뉴M8 그란쿠페 공개…MINI, 첫 순수 전기차 '뉴 MINI 쿠퍼 SE’ 소개

2020년 세계 자동차 시장의 트렌드를 가늠할 수 있는 '2019 LA 오토쇼'가 20일(현지시간) 개막했다.

1907년 처음 열린 LA 오토쇼는 매년 11월 개막하기 때문에 한 해를 마무리하는 미국의 대표적인 모터쇼로 자리 잡았다. 올해는 현대ㆍ기아차를 포함한 전 세계 30여 개 업체가 참가해 1000대가 넘는 차를 선보일 예정이다.

▲The new BMW M8 Gran Coupe  (사진제공=BMW)
▲The new BMW M8 Gran Coupe (사진제공=BMW)

◇BMW, '고성능 M' 중심으로 신모델 공개=BMW는 12월 1일까지 열리는 이번 LA 오토쇼에서 고성능 M 모델을 중심으로 럭셔리 클래스, X 패밀리 등 다양한 신모델을 공개했다.

먼저 뉴M8 그란 쿠페와 뉴 M8 컴페티션 그란 쿠페를 선보였다. 뉴 M8 그란 쿠페는 최신 M 트윈파워 터보 기술을 적용한 고회전식 4.4리터 V8 엔진을 얹어 최고출력 600마력의 힘을 낸다. 정지 상태에서 시속 100km까지 도달하는 시간은 3.3초에 불과하다.

▲The all-new BMW M2 CS  (사진제공=BMW)
▲The all-new BMW M2 CS (사진제공=BMW)

스포츠카인 뉴 M2 CS도 선보였다. 뉴 M2 CS는 레이싱 트랙에 중점을 둔 M3 CS와 M4 CS의 제작 방식을 프리미엄 컴팩트카 부분에 접목한 모델이다. 최고출력 450마력의 힘을 내는 트윈 터보 6기통 직렬 엔진을 얹었고, 탄소섬유강화플라스틱(CFRP)으로 지붕과 다양한 부품을 만든 점이 특징이다.

▲The new BMW X5 M and BMW X5 M Competition  (사진제공=BMW)
▲The new BMW X5 M and BMW X5 M Competition (사진제공=BMW)

뉴 X5 M과 뉴 X5 M 컴페티션, 뉴 X6 M과 뉴 X6 M 컴페티션 모델들은 이번 LA 오토쇼에서 모터쇼 최초로 공개된다.

BMW M 라인업 중 대형 모델에 속하는 3세대 X5 M과 X6 M 모델은 강력한 주행 성능과 핸들링을 제공한다. 정지 상태에서 100km/h까지 가속에 걸리는 시간은 X5 M과 X6 M은 3.9초, 컴페티션 모델은 3.8초다.

외관은 공기 역학적 효율을 최적화하도록 설계됐고 실내는 공간을 확보하면서도 고급스러운 분위기를 더했다.

▲뉴 MINI 쿠퍼 SE  (사진제공=MINI)
▲뉴 MINI 쿠퍼 SE (사진제공=MINI)

◇MINI, 순수 전기차 ‘뉴 MINI 쿠퍼 SE’ 공개=MINI는 순수 전기 구동 시스템을 갖춘 브랜드 최초의 순수 전기차 ‘뉴 MINI 쿠퍼 SE’를 공개했다.

‘뉴 MINI 쿠퍼 SE’는 MINI 특유의 디자인과 개성은 유지하면서 친환경 파워트레인을 적용해 지속 가능한 도심 운전 경험을 제공한다.

최신 배터리 셀 기술을 적용해 1회 충전 시 최대 270km를 주행할 수 있고, 차체 하단에 있는 고전압 배터리를 통해 무게중심을 낮게 만들어 민첩성을 높였다.

▲뉴 MINI JCW 클럽맨  (사진제공=MINI)
▲뉴 MINI JCW 클럽맨 (사진제공=MINI)

외관은 폐쇄형 라디에이터 그릴 디자인으로 배출가스가 없는 순수 전기차의 존재감을 드러냈다. 최고출력 184마력인 ‘뉴 MINI 쿠퍼 SE’는 내년 3월 미국에 출시된다.

이 밖에도 레이싱 DNA를 물려받아 301마력의 힘을 내는 '뉴 MINI JCW 클럽맨', 큰 차체를 기반으로 넉넉한 실내공간과 활용성을 갖춘 '뉴 MINI JCW 컨트리맨'도 공개했다.

▲폭스바겐, 순수 전기차 콘셉트카 'ID. 스페이스 비전'  (사진제공=폭스바겐)
▲폭스바겐, 순수 전기차 콘셉트카 'ID. 스페이스 비전' (사진제공=폭스바겐)

◇폭스바겐, 순수 전기차 콘셉트카 'ID. 스페이스 비전' 첫선=폭스바겐은 '2019 LA 오토쇼' 전야제에서 ID. 패밀리의 7번째 콘셉트카이자 순수 전기차 모델인 ID. 스페이스 비전을 최초로 공개했다.

이 콘셉트카는 80kWh의 배터리 용량으로 최대 590km를 주행할 수 있고 정지상태에서 시속 100km까지 5.4초면 도달할 수 있다.

폭스바겐은 공기역학을 고려해 ID. 스페이스 비전을 디자인했다. 특히, 벌집무늬의 전면부 수평 패널은 공기 흐름을 최적화해 기능적 역할과 디자인적 효과를 모두 만족하게 한다.

완전히 디지털화된 콕핏도 갖췄다. 모든 주행 관련 정보는 AR 헤드업 디스플레이에 표시되고, 설정에서부터 엔터테인먼크, 편의사양 기능은 중앙에 있는 15.6인치 터치스크린에서 조작할 수 있다.

ID. 스페이스 비전은 2021년 말 유럽과 북미 및 중국 시장에서 출시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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