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전에 상승세를 보였던 코스피시장이 기관과 개인의 ‘쌍끌이’ 매수세에 장 종반에도 상승 기조를 이어가며 마감했다.
22일 코스피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5.36포인트(+0.26%) 상승한 2101.96포인트로 마감했다.
투자자 별 동향을 자세히 살펴보면 기관과 개인은 ‘사자’ 기조를 보인 반면, 외국인은 ‘팔자’에 힘을 실었다.
기관은 2420억 원을, 개인은 79억 원을 각각 매수 했으며 외국인은 2863억 원을 매도했다.
업종별 현황은 종이·목재(+0.70%) 업종의 상승이 눈에 띄었으며, 화학(+0.36%) 건설업(+0.33%) 등의 업종이 상승세를 보였다. 반면 통신업(-0.80%) 기계(-0.68%) 등은 상대적으로 내림세로 마쳤다.
이외에도 의료정밀(+0.29%) 금융업(+0.23%) 음식료품(+0.04%) 등의 업종이 동반 상승했으며, 운수창고(-0.45%) 전기·전자(-0.32%) 섬유·의복(-0.32%) 등의 업종이 동반 하락했다.
주요 테마 중 탄소 배출권(+1.73%), PCB생산(+1.70%), 제지(+1.21%), 2차전지(+1.17%), 백화점(+1.06%) 관련주 테마의 상승이 눈에 띄었으며, 국내상장 중국기업(-1.98%), 자전거(-1.85%), 게임(-0.91%), 정보보안(-0.83%), 방위산업(-0.75%) 관련주 테마는 내림세를 보였다.
삼성전자는 1.18% 오른 5만1600원에 장을 마쳤으며, 시가총액 상위 20개 종목 중 13개 종목이 상승세를 보였다.
LG생활건강이 2.27% 오른 126만1000원에 마감했으며, 신한지주(+1.38%), 삼성전자우(+1.34%)가 상승한 반면 SK(-4.80%), 삼성바이오로직스(-1.53%), NAVER(-1.47%)는 하락 마감했다.
그 외에도 SK케미칼우(+11.11%), SK네트웍스우(+8.26%), 이아이디(+7.86%) 등의 종목의 상승이 두드러졌으며, 넥스트사이언스(-11.52%), 쌍용양회우(-9.85%), 아시아나IDT(-8.36%) 등은 하락했다.
406개 종목이 상승한 가운데 하락 종목은 411개다. 89개 종목은 보합세를 보였다.
외환시장에선 원달러 환율이 1179원(+0.29%)으로 상승세를 보였으며, 일본 엔화는 1085원(+0.28%), 중국 위안화는 167원(+0.17%)을 마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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